“총장님이 자유롭게 마음껏 학교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할 것”
지난 9일 총신대 재단이사회에서 이사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사장에 선출된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는 “이사장인 제가 학교를 주도하거나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격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 목사는 이어 “총장님이 자유롭게, 마음껏 학교를 잘 이끌어가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교수들은 연구에 매진하며 학우들을 돌보고, 학우들은 학교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고 공부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장으로서 세상에 많이 드러나는 일은 하지 않고 교수와 학우들의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거듭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화 목사는 총회직영신학교 이사장으로서 총회와 관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교수, 직원, 학생 등 총신과 교단 내에서는 화 목사의 이사장 선출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총장을 배제했고, 총회와 대립각을 세웠던 김기철 직전 이사장 때와는 다르게 교단 직영신학교로서의 정체성과 재단이사회의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홍정길, 이철 목사에 이어 남서울교회 3대 담임목사인 화 목사는 교계에서 존경을 받는 목회자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