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백향목교회, 홈리스타운 건립기금 모금행사 성황리 마쳐

하와이 백향목 교회(1545 Kamehameha IV Rd. Honolulu, 김덕환 목사)와 굿 사마리탄 재단이 지난 20일(목)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홈리스타운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와 시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하와이 한인회 박봉룡 회장, 한인문화회관 아만다 장 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백향목 교회가 추진하는 홈리스타운 건립을 응원했다.

김덕환 목사는 환영사에서 “오늘 마련하는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농장 부지 내 오래된 주택을 수리하고 보다 쾌적한 홈리스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한인동포들의 많은 성원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김 목사는 홈리스타운 건립과 함께 홈리스 쉼터 자리에 12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홈리스타운 건립 후원을 위해 미술 작품을 기부하여 판매액 전액을 기부한 하와이 한인미술협회 회원들과 개인 기부자 박민자 씨와 강태복 씨에게 하와이주 하원 명의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쟌 미즈노 하원의원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해야 하는 일에 한인 커뮤니티가 이렇게 앞장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백향목 교회는 지난 2002년 와이아와 지역에 4.2에이커의 농지를 매입하고 그곳에 홈리스 재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와이아와 홈리스 재활농장에서는 자연치유센터, 직업훈련학교, 홈리스타운 재정확보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후원 문의: 1-808-545-1237(하와이 백향목 교회 김덕환 목사)

고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