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7, 2024

하마스 공동 창립자 아들…“유엔서 ‘하마스 야만성’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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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등 무장 테러조직에 대해 맹렬히 비난
팔레스타인 어린이에 대한 ‘야만적’ 세뇌 폭로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직시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을 자살 폭탄 테러 공격에 이용하려는 하마스의 잔인성을 고발합니다”

▲20일 열린 유엔에서 하마스 공동 창립자 셰이크 하산 유세프의 아들인 모사브 하산 유세프가 테러조직의 잔인성에 대해 고발하고 있다. ©유엔 연설 동영상 캡처

지난 10월 7일, 가자지구 무장 테러조직 하마스(이하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벌써 46일(현지시각)을 넘겼다.

현재 양측간 휴전을 위한 인질 교환 협상이 진행중이다.

21일 밤 CNN 속보에 따르면, 이번 인질 협상의 주요 중재자 역할을 한 카타르 외무부가 ‘인도주의적 휴전 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휴전은 4일간 예정이며 그 시기는 24시간 이내로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질 교환 대상은 현재 가자지구에 잡혀 있는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 인질 50명과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다.

카타르는 이번 인질 협상에서 중요 중재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휴전 협정이 오래 지속될수록 그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인질교환은 23일(현지시각) 시작됐다.

이러한 가운데, 하마스 공동 창립자의 아들인 유세프(45)가 지난 20일(월) 유엔에서 30분 동안의 긴 연설을 통해 테러조직을 맹렬히 비난했다.

하마스 공동 창립자 셰이크 하산 유세프의 아들인 모사브 하산 유세프는 90년대 후반 테러 단체로부터 탈출한 후 이스라엘 보안국과 비밀리에 협력하여 여러 차례 하마스 테러 공격을 폭로하고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그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2010년 ‘하마스의 아들’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썼으며, 하마스의 대량 학살 숭배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엔 연설에서 그는 “하마스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회에서 저지르는 첫 번째 범죄는 어린이를 무장시키거나 자살 폭탄 공격에 가담하도록 부추기는 것”으로 이는 “이스라엘 국가를 전멸시키려는 일념하에 어린이들을 종교적 이데올로기로 세뇌시키는 짓”이라며 하마스의 야만적 행위에 대해 맹렬히 비난했다.

이어 그는 “제 나이 10세에 기둥에 묶인 채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로부터 온갖 채찍질을 당했다. 채찍질을 당할 때마다 의식을 잃고 숨이 막혀왔다. 그들은 나도 자신들처럼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인간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며  “하마스는 이 세대와 다음 세대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테러조직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비난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팔레스타인들이 겪는 고통의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친팔레스타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유세프의 예루살렘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CBN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진정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부패한 사람들(2007년 하마스가 집권 세력으로 뽑힘)에 의해 주도되는 국가를 원하지 않는다”며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육과 안전한 환경의 삶이다”고 주장했다.

이번 전쟁이 참혹한 전쟁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복음이 전달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이데이빗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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