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자 선교사가 몽골 선교에서 키운 제자
프랑스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단체전 8강에서 스웨덴 대표 선수와 단식 경기를 승리하며 한국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이은혜 선수는 승리를 한 후 무릎을 꿇고 기도 세리머니를 했다.
기도 세리머니라기보다는 올림픽에 첫 출전해 승리를 거두면서 그가 믿는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은혜 선수는 지난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프랑스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8강전 2게임에서 스웨덴의 린다 버그스트롬을 꺾고 4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
이은혜 선수는 서울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의 열매다. 양영자 선교사가 남편 이영철 선교사와 함께 한국 WEC국제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1997년부터 14년 동안 몽골,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 등에서 탁구 선교를 하면서 키운 선수다.
양 선교사는 사역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한족인 이은혜 선수를 데리고 와서 귀화를 시켜 탁구를 계속하게 했다.
양 선교사는 이날 관중석에 앉아서 이은혜 선수를 비롯해 전지희, 신유빈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며 한국팀을 응원했다.
양 선교사는 양영자탁구선교회(YTTM)을 이끌면 몽골, 네팔 등 해외를 다니며 탁구 선교를 계속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홍보대사를 맡아 사역을 협력하고 있다.
한편 양 선교사의 남편 이 선교사는 내몽골어로 성경을 완역했고, 현재도 성경 번역 컨설턴트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