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캘리포니아 초등학교 구내식당에서 ‘방과 후 사탄 클럽’(After School Satan Club) 월간 모임이 허가를 받았다고 크리스천헤드라인 뉴스가 보도했다.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테하차피 통합 교육구에 따르면, ‘방과 후 사탄 클럽’이 사테하차피 골든힐스 초등학교에서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결정을 승인했다고 했다.
테하치피 뉴스(Tehachapi News) 에 따르면 “사타닉 템플은 10월 말에 이 지역 시민 회관 시설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어 11월 14일 골든힐스 구내식당에서 모임을 위한 사용 승낙을 받았다“고 했다.
방과 후 사탄 클럽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변인인 루시엔 그리브스(Lucien Greaves는 “우리는 우리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 사람들이 우리가 누구인지 모르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우리가 모임을 숨기려고 하면 더 심한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또한 ‘이 사탄 클럽’의 리더인 폴 힉스(Paul Hicks)는 “현재 학교에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영혼 구원을 가르치는 좋은소식 클럽‘(Good News Club)이 있다”며 “우리는 그 대안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싶은 것이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이 아이들에게 사탄이 되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사탄을 부르거나 사탄숭배자 식별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다”며 다만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비판적 사고를 하고, 과학을 가르치고, 그리고 공감과 자비를 가르치려는 것이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일부 학부모들은 ‘Good News Clubs’에서 보낸 전단지를 받고 이에 관심이 없다고 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며 “그들은 ‘방과 후 사탄 클럽’을 알고 있었고, 우리의 출석을 요청했다”고 했다.
그러나 데일리 와이어(The Daily Wire)의 보도에 따르면, 골든힐스 초등학교 학생들의 부모와 조부모는 클럽이 허용된 것에 분노를 표시했다고 했다. 또한 한 여성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탄 클럽 활동을 한다는 것이 역겹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The Satanic Temple은 펜실베니아에서 교육위원회가 ‘방과 후 사탄 클럽’ 개최 요청을 거부하자 펜실베니아 초등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에 각 가정과 교회에서는 자녀들에게 사탄 클럽에 대한 문제점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또한 사탄 클럽에 대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정준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