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총장:이재서)가 서울지역 통일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총신대는 통일부 산하 국립통일교육원이 지역사회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지역통일교육센터 선정 공모에서,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서울과 경기 등 총 10개 지역에서 10곳의 통일교육센터를 선정했는데, 이중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총신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총신대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을 위해 통일개발대학원 하광민 교수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설 연휴까지 반납해가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총신대 2021년 통일개발대학원을 신설하며 통일교육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아울러 통일개발대학원 개설에 앞서 채경희 교수는 2016년부터 평화통일연구소를 설립해 통일교육을 진행했으며, 하광민 교수 또한 3학기 연속 통일부가 주관하는 대학생 통일강좌 사업을 맡아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총신대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정부로부터 1억4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
총신대 서울통일교육센터의 비전은 4C(Center, Connector, Communicator, Creator)이다. 서울 지역의 통일교육 중심 센터(Center)로서 통일단체와 시민들의 연결자(Connector) 및 세대 간의 장벽을 넘어 통일에 관한 소통자(Communicator)가 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통일교육의 크리에이터(Creator)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
총신대 서울통일교육센터의 사무처장을 맡는 하광민 교수는 “서울통일교육센터는 서울시민 대상으로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하는 터전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총신대가 북한을 향한 선교의 전초기지가 되어 통일교육을 선도하고 통일의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면서, “교단 산하 1만2000여 전국 교회가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기도와 더불어 재정적 후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