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특위·경청이대위 연석회의
홍보책자 배포 금요기도회 지속
6월 15일 대성교회서 결의대회

예장합동, 신천지성지화저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만 목사)가 2월 27일 경상북도 청도군 수야교회(김재만 목사)에서 경청노회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송석우 목사, 이대위)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신천지의 부동산 매입 움직임이 포착된 현리 마을 상황을 공유하면서, 지역 주민 설득과 봉사활동 등 저지 방안을 모색했다.
연석회의에 앞서 김재만 목사는 설교에서 “청도 현리는 신천지로 인해 여리고 성처럼 느껴지지만, 성도들이 말씀대로 나아가면 반드시 무너질 것”이라며 신천지 저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회의에서는 경청노회 이대위의 사역이 소개됐다. 송석우 목사는 “지난해부터 경청노회 산하 시찰회에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하고, 금요기도회를 통해 성지화 저지를 위한 기도를 계속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천지가 청도군 현리 마을에서 활발히 활동하기에,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이들의 부동산 매각을 막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경청노회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이단 예방수칙 책갈피’를 제작해 교인들이 성경에 꽂아두고 상시 기도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5월부터 9월까지는 지역 주민과의 만남, 무료 이미용 봉사, 식사 제공, 환경 개선 등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예장통합 대구동노회와 함께 진행해 신천지 확산을 억제하기로 했다. 대구동노회는 이미 현리 마을 벽화 교체와 무료 급식 지원 등을 펼치며 신천지 침투를 막아온 대표적 단체다.
나아가 특별위와 경청이대위는 오는 6월 15일 청도 대성교회(방인용 목사)에서 ‘신천지성지화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해 더 많은 교회가 동참하도록 독려한다. 이를 위한 재정 확보 방안으로, 특별위는 이미 총회에 재경 추경을 청원한 상태다. 결의대회는 예배와 강연, 전략 논의, 결의문 선포 등으로 구성되며, 신천지 확산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연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