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1, 2024

[정준모 박사 칼럼] [2022년 추수감사절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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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박사

인간적 눈으로 볼 때, 주어진 환경적 상황을 볼 때, 감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적, 경제적, 신앙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조건을 초월한 감사,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 은총의 감사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건을 초월하신 주님의 무한한 자비와 은총으로 말미암은 감사가 영혼의 내면속에서 울려 나오길 소망한다.

1. 근대사적 추수감사절 유래

최초의 추수감사절 행사는 1621년 12월 미국에서 두 번째 겨울 동안 매사추세츠의 순례자 정착민에 의해 열렸다.

첫 번째 겨울은 최초의 102명의 식민지 개척자 중 44명이 사망했다.

한때 그들의 일일 식량 배급량은 옥수수 5알에 불과했지만, 예상치 못한 무역선이 도착하여 비버 가죽을 곡물로 바꾸어 그들의 심각한 필요를 충족시켰다.

이듬해 여름의 수확은 희망을 가져왔고, 주지사 William Bradford는 1621년 12월 13일을 잔치와 기도의 날로 지정하여 그들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식민지 개척자들의 감사를 표하는 날로 지정했다.

미국에서 종교의 자유와 기회를 찾고 있는 이 순례자들은 20에이커의 개간된 땅을 찾도록 도우신 하나님의 공급하심, 그 지역에 적대적인 아메리카 원주민이 없다는 사실, 새로 찾은 종교 자유, 그리고 하나님께서 스콴토에 있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통역사를 마련해 주셨기 때문이다.

개척민과 80명 이상의 아메리카 원주민(야생 칠면조와 사슴 고기를 가져와 축제에 추가)이 참여하는 잔치 및 게임과 함께 축하 행사에서 기도, 설교 및 찬양의 노래가 중요했다. 3일 동안 잔치를 베풀고 기도했다.

그때부터 감사절은 하나님의 은혜롭고 넉넉한 공급하심에 감사하는 날로 기념하게 되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1863년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우리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의 날”로 지정했다.

1941년 의회는 1941년 이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정하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2. 구약에서 감사 개괄

성경적으로 우리는 감사와 관련된 일들을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찾아볼 수 있다.

창세기에서 사람들은 감사의 마음으로 제사를 드렸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넌 후 바로의 군대에서 구출될 때 감사의 노래를 불렀다(출애굽기 15장).

그후에 모세의 율법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함께 모일 때를 매년 세 번씩 따로 정해 놓았다.

이 세 시기 모두[무교절(유월절이라고도 함)(출 12:15-20), 추수 또는 오순절(레 23:15-21), 수장절 또는 초막절(레 23:33) -36)]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다.

추수와 초막은 특히 다양한 과일 나무와 곡식을 수확할 때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관련하여 이루어졌다.

시편은 하나님의 크신 일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 베푸신 은혜와 우리 각자에게 베푸신 개인적인 은혜에 대한 감사의 노래로 가득 차 있다.

3. 신약에서 감사 말씀들

신약성경에는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반복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추수감사절은 항상 우리 기도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감사에 관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다음과 같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라”(딤전 2:1).

하나님의 모든 선물 중에서 그분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선물이다.

갈보리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죄값을 치르셨고, 거룩하고 의로우신 재판장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값없는 선물로 영생을 주실 수 있었다.

이 선물은 단순하지만 진실한 믿음으로 죄에서 구원해 달라고 그리스도를 부르는 사람들에게 제공된다(요 3:16; 10).

우리의 가장 큰 필요를 충족시키는 이 선물인 하나님 아들의 선물에 대해 사도 바울은 “말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고린도후서 9:15).

순례자들처럼 우리에게도 선택권이 있다.

살다보면 항상 불평할 수 있는 것들이 있지만(순례자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잃었니다) 감사할 것도 많을 것이다.

우리 사회가 점점 더 세속화됨에 따라 연례 추수 감사절 동안 실제 “하나님 께 감사 드리는 것”은 간과되고 형식적 잔치만 남았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영적이고 물질적인 모든 은사에 대해 매일 감사하는 것을 알게 하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모든 좋은 선물이 그에게서 온다(약 1:17).

그리스도를 아는 자들에게는 하나님도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나니 우리가 선하다고 여기지 아니하는 일까지도 행하시느니라(롬 8:28-30).

그분이 우리를 그분의 감사하는 자녀로 여기시기를 바란다.

어떠한 조건속에서도 조건을 초월하여 하박국 선지자처럼 주님으로 인하여 감사해야겠다.

말할 수없는 은혜로 구원을 베푸신 그 은혜로 감사가 넘치는 감사의 계절이 되어야 하겠다.

22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나의 감사의 시를 적어본다.

[생각할 수록 더욱 감사합니다.]

새벽에 눈을 떠 생명의 주께 감사,

저녁에 잠들며 쉼을 주신 주께 감사,

젊은 시절 동분서주하며 할 일 주신 주께 감사,

황혼 시절

돌아볼 수 있는 지난날 주신 주께 감사,

지난날 어린 것들 재롱을 볼 수 있어 주께 감사,

오늘 잘 자라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하신 주께 감사,

건강 주셔서 지금까지 지내온 것 감사,

나이들이 이것저것 지병이 나타나도 감사,

이 땅에서 예수 복음으로 구원받아 감사,

저 하늘 본향 바라보니 주님 만날 것 소망하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The more I think about it, the more I appreciate it.]

I wake up at dawn and give thanks to the Lord of life,

Thank you Lord for giving me rest in the evening,

I thank the Lord for giving me work to do when I was young,

At twilight

Thank you Lord for the past days to look back on,

Thank you Lord to see the kids playing in the past,

Thank you Lord for growing up well today and being faithful to theirs life,

Thank you for my health to to be given,

I am thankful even if old age shows this and some diseases,

Thank you for being saved from this earth through the gospel of Jesus,

Looking at my heavenly hometown, I hope that I will meet the Lord, so I am even more grate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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