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2, 2024

“장로가 다음세대 포기 않으면 교회부흥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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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로회ㆍ전국남전련ㆍ전국주교련 31일 연합기도회

1500여 장로, 샬롬전도로 교회회복ㆍ다음세대부흥 기원

전국장로회 연합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새해를 맞아 전국의 장로들이 샬롬전도를 통한 교회 회복과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정채혁 장로)는 1월 31일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총회 공식 기관으로 전도사역을 펼치는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양호영 장로)와 다음세대 사역에 매진하는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이해중 장로)가 공동 주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이하 전국장로회)는 전통적으로 새해 기도회를 진행하지 않았다. 작년 51회기에 처음으로 ‘은혜로운동행 전국 장로 기도회’를 1월에 개최했다. 회장 정채혁 장로는 “총회 107회기에 추진하는 샬롬부흥운동을 장로와 각 교회에서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올해도 새해에 기도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회가 세상에서 조롱받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장로들이 무릎 꿇고 죄를 회개하고 다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주춧돌이 되기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석한 1150명의 장로들은 개회예배와 은혜의시간에 말씀에 집중하고, 연합기도회에서 통회했다. 개회예배는 정채혁 장로의 사회로 준비위원장 오광춘 장로 기도, 총회장 권순웅 목사 설교,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축도로 드렸다.

권 목사는 ‘샬롬 축복 전도’(마 10:12~13)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이유는 영혼구원을 위해서다. 총회도 영혼구원을 위해 세워진 기관이다. 영혼을 구령하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교회와 총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강조했다. 권 목사는 이 본질 사명을 위해 107회기 총회에서 샬롬전도와 다음세대 부흥에 매진하고 있다며 “성령의 불꽃으로 교회를 부흥시키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역사를 이뤄가자”고 외쳤다.

연합기도회에 앞서 은혜의시간에 소강석 목사가 ‘다음세대 지도자를 양육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목회자와 함께 교회를 이끄는 장로들이 다니엘 같은 다음세대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장년 중심의 교회 체계가 다음세대 위기를 불러왔다며, “장로들이 주일학교와 교육부서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때 한국교회의 부흥과 전성기가 다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기도회는 김오용 목사(동일로교회)와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 인도로 드렸다. 기도회를 공동 주최한 전국남전련 회장 양호영 장로과 전국주교련 회장 이해중 장로를 비롯해, 홍석환(총회재정부장) 이병우(서울지구장로회장) 김경환(영남지역장로회장) 홍춘희(호남중부지역장로회장) 장로가 특별기도를 드렸다.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와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는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해중 장로는 “총회에서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연합기도회는 누구보다 우리 전국주교련이 앞장서서 기도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연합기도회에서 받은 은혜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너진 교사와 교육현장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전국장로회는 연합기도회 후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회무에 앞서 부산지역장로회에서 보고한 임역원에 대한 문제 제기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조사처리위원회 구성까지 언급될 정도로 논쟁했지만, 일단 임원회에 맡겨 상황을 파악해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시간에 쫓긴 실행위원들은 지난 전국임원회에서 결정한 52회기 사업계획안을 비롯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보고를 일괄 통과시키고 폐회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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