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 힌두교인들의 교회 폭력에 대한 정부의 단속 촉구하며 2만2000여 명의 기독교인 모여 집회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반개종법의 급증과 불법 개종 혐의로 지쳐 있는 2만2000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정부에 교회에 대한 폭력을 항의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미국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가 발행하는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기독교인들은 마을에서 기독교인들을 몰아내려는 폭도들과 많은 사람들이 재산 파괴와 개인 폭력의 위협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러한 이러한 조치를 기껏해야 수동적으로 허용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조장하고 있다고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9일 역사적인 천문대인 잔타르 만타르에서 열린 항의 집회에는 80개 이상의 교단과 기독교 단체에서 온 수천 명의 젊은이, 교회 지도자, 인권 운동가, 교육가, 변호사, 음악가 및 기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시위는 델리와 수도권 지역의 다양한 교파의 기독교 지도자들에 의해 조직되었으며, 많은 참석자들은 평화를 상징하기 위해 흰색 옷을 입거나 항의의 표시로 전통 의상과 검은색 완장을 착용했다.
인도교회협의회 아브라함 마테우(Abraham Mathew) 목사는 “이 시위는 기본적으로 기독교인과 우리 기관에 대한 증가하는 폭력에 대해 정부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교회에 대한 그들의 공격은 이유와 근거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정부에 기독교인과 그들의 기관에 대한 보호가 어떻게 보장되는지 물을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촌에서 고통 받는 형제 ․ 자매들을 위한 외침”이라며 “그들은 그들의 신(하나님)을 믿을 권리가 있지만 그것이 축소되고 있다. 우리에게는 다른 희망이 없고 오직 하나님께 우리를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는 것뿐인데 이것은 큰 부르짖음이다”라고 강조했다.
항의 시위에는 펀자브, 라자스탄, 케랄라, 타밀나두, 북동부 주와 초타 나그푸르 고원 출신의 여러 소수 민족 그룹뿐만 아니라 다양한 델리 교회 찬양단이 다양한 언어와 음악 스타일로 예배와 찬양을 인도했다.
시위에 참가한 이 지역 중 다수는 선교사 주도의 성경 번역 및 교육 노력으로 인해 최근 수십 년 동안 교회가 부흥했다.
그러나 행진은 또한 인도의 여러 지역에서 온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자신의 지역 사회가 표적이 되고 있는 방식을 공유하고 한탄할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차티스가르 지역의 한 마을의 그리스도인들은 2022년 12월, 힌두교 급진주의자들의 조직적인 공격으로 인해 기독교인이 신앙을 부인하거나, 조상의 집을 버리거나, 죽음에 직면하든지 등의 위협적인 선택을 강요받았다.
결국 이를 거부한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공격을 받아 그들의 집과 예배 장소는 철거당하고, 농작물은 불타고, 동물은 죽임을 당하고 잡아먹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등법원은 차티스가르 주정부에 해당 지역의 수용소에 있는 실향민을 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피난민은 며칠 후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우려해 은신처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 중 일부는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만 먼저 경찰의 보호와 책임자에 대한 정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타르 프라데시의 여러 기독교인들은 개종 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 도시에 기반을 둔 인도 복음주의 교회는 2022년 4월 14일 성목요일 예배 중에 표적이 되었다. 그 이후로 47명의 현지 기독교인이 계속 체포되어 구금되었다. 시 당국은 또한 113년 된 브로드웰 기독교병원(Broadwell Christian Hospital)을 고발했다.
시위에 참석한 데이비드는 “정부는 우리 말을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타르 프라데시에서 박해가 보고될 때마다 우리는 당국에 접근하여 표적이 된 기독교인을 돕고 개입하지만 대신 당국이 기독교인을 돕기보다는 반대하는 행동을 시작하는 것을 본다.”며 “국가의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므로 인도 기독교인들이 함께하는 평화 시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도어지는 인도를 기독교 박해 11위 국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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