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 군산 의정부서 잇따라 열려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이창수 목사)가 2022 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를 5월 26일 군산구암교회(김영만 목사)와 의정부 가성교회(윤두태 목사)에서 연이어 열어, 종교개혁자들이 진단한 이슬람에 대해 파악하고 효과적인 이슬람 선교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차 세미나에 등단한 김성운 교수(고신대)는 이슬람의 신학적 도전과 교회의 대응 방안을 강론했다. 김 교수는 “이슬람은 기독교의 토대가 되는 성경, 삼위일체, 성자 예수의 성육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교리를 끊임없이 왜곡하고 공격해왔다”며, “삼위일체 교리가 무너지면 기독론, 구원론도 중심을 잃고 무너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주된 이유가 삼위일체 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슬람 포교에 대비해 교회가 신앙고백 교육의 강화를 통해 교인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믿음과 고백을 갖게 하고, 신앙고백을 통해 믿고 고백하는 삼위 하나님을 예비에서 매주 경배하고 체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세미나에서 개혁주의 입장에서 이슬람을 어떻게 정의하고 선교해야 하는지를 발제한 김성욱 교수(총신대 선교학)는 “이슬람포비아에서 이슬람을 선교의 대상으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온전한 이슬람 선교사역을 위해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이슬람을 바르게 탐지하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이슬람 선교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마틴 루터는 “이슬람 대책으로 기본적인 교리문답교육을 강화하고 이슬람의 화려한 외형과 그들의 거짓된 주장에 주의할 것, 무슬림에 의해 포로로 끌려간 기독교신자들에게 선교사로서 살아가라고 권면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존 칼빈은 교리적으로 신학적으로 이슬람을 배격하고 비판하면서도 무슬림이 회개하고 바른 진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증오의 대상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대우해 선교의 대상으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1‧2차 세미나에서 이슬람의 여성관과 유럽 이슬람 인구 성장이 한국에 주는 교훈에 대해 강론한 유해석 교수(총신대 선교대학원)도 “이슬람은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이단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모든 무슬림이 이슬람교인이 아니라는 것을 주지하고 더 나은 삶을 찾아 한국에 온 외국인들에게 성경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성옥 박사(아신대)가 ‘현행 교과서의 이슬람 편향성의 문제점’, 문창선 목사(위디선교회)가 ‘국내 무슬림 이주민 사역의 실체’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