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23, 2025

왕성교회 40일 기도 대행군…“전교인 일만 시간 기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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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기도회
영성 깨우고 온전한 주일성수 완수

금요철야 돌파기도회에서 많은 청년들이 모여 함께 찬양하고 있다.

왕성교회(길요나 목사)가 6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40일 기도대행군-전교인 일만 시간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도대행군은 몸과 마음이 지치고 영적 활력까지 잃기 쉬운 여름을, 오히려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영적 동력을 끌어올리는 반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기도대행군 기간 동안에는 총 6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40일 새벽기도회는 기도대행군의 핵심 모임으로, 개인과 가정, 교회를 위해 부르짖는 시간이다. 특히 평소 예배와 달리, 예배 후 20분간 교역자들이 마이크를 잡고 통성기도를 뜨겁게 인도한다. 정치, 선교, 경제, 가정, 개인 등 5가지 주제를 정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도를 어려워하거나 기도의 문이 열리지 않는 성도들도 열정적으로 기도에 참여하게 됐다.

10시 기도회는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신설됐다. 수요예배 후 기도회는 수요오아시스예배(오전·오후) 후에 마련됐다. 금식기도도 진행되는데, 이 기간 중에는 일주일에 한 번 교회를 위해 금식하고 있다. 9시 심야기도회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도의 시간이다. 또한, 기도대행군 기간 중 7월 6일과 13일에는 총동원 돌파주일을 마련해, 전 성도가 오후예배에 참여함으로써 온전한 주일 성수와 기도 운동에 동참하도록 했다.

기도대행군이 진행되는 6주 동안,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돌파기도회(금요철야)가 열린다. 이 시간에는 이필산 목사(청운교회), 황형택 목사(새은혜교회),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 조지훈 목사(조이풀교회), 황선욱 목사(분당순복음교회), 길요나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또한, 매일 새벽 설교 내용과 기도제목을 각 교구와 부서의 카카오톡방을 통해 공유해, 새벽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도 동일한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왕성교회 길요나 담임목사가 40일 기도대행군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40일 기도대행군의 성과는 놀랍다. 교회는 기도대행군 기간 동안 성도들이 오가는 통로에 기도 온도계를 설치했다. 일주일간 기도하고 금식한 시간을 합산해 기도온도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처음 목표로 삼았던 기도 온도는 1만℃였으나 절반 정도 일정만에 달성했다. 교회는 기쁨으로 목표를 2만℃로 상향 조정해 더욱 기도에 매진하고 있다. 또 통로에는 포토존도 마련했는데 성도들이 자신의 기도 시간을 스티커로 붙이고 기도 응답 받는 내용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도록 했다. 성도들은 기도온도계 눈금이 올라가는 것과 다른 성도들의 기도응답 내용을 보면서 더욱 은혜를 받고 있다.

교회는 이밖에 성도들의 기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주 다양한 컨셉으로 재미있고 신선한 영상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교구 목회자들이 해당 교구와 목장들의 참여여부를 확인해 뒤처지는 목장이 없도록 살피고 있다. 새벽 특송을 실시하고 저녁 기도회를 목장별로 담당하게 하는 등 참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길요나 담임목사는 “이번 40일 기도대행군을 통해 성도들이 기도의 열정을 회복하고, 영적으로 뜨거워지기를 소망한다”며, “또 기도회를 통해 우리 교회가 성령이 크게 역사하시는 곳으로 변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기도대행군 기간의 특별 금요돌파기도회에는 다음세대인 청년, 청소년,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참가 비율이 45%에 이른다”며, “이들을 통해 교회가 위치한 신림동 일대에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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