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발원 정기이사회…108회기 결산
새 회기, 총회 교육 전체 방향 제시 고민
예장합동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이 지난 19일 서울 청파동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에서 제10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지난 한 회기를 결산하며 새로운 회기를 준비했다. 이번 이사회는 108회기 사업 및 회계 결산을 보고받고, 109회기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보고자로 나선 노영주 원장은 “이번 회기 총회 최초로 교리교재(<하나 바이블> 4과정>를 출간했으며, 이를 돕기 위한 찬양율동, 공과시연, 성경스토리, 오감활동 등 624편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등 한 해 동안 주일학교 현장의 교리 교육 활성화에 힘썼다”라고 전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더 하나바이블’을 론칭, 기존 부서별로 흩어져있던 앱을 통합함으로써 향후 <하나 바이블> 및 계절 공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음을 보고했다.
총회교육개발원은 109회기 <하나 바이블> 전체 6과정 중 다섯 번째 과정(성품) 공과를 비롯해 계절 공과 및 기타 현장에 필요한 교재 개발을 계속 추진한다. 이외에도 △스마트 플랫폼(차세대 온라인교육 허브) 개발 업그레이드와 △주일학교+교회교육 콘퍼런스 시행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교육용 웹, 앱 개발 등을 통해 현장 교회에 적합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군인교회와 해외 선교지 등에 온라인 신앙교육 콘텐츠를 보급하는 일도 지속한다.
특별히 ‘성인, 실버 세대를 위한 교육콘텐츠 제공’ ‘교사 재교육을 위한 시스템 구축’ ‘평신도 교회교육 전문가 제도 연구 및 협업’ 등 주일학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총회 교육 전체를 아울러 방향을 제시하는 데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사장 송태근 목사는 “교회에서 선교를 하든, 교육을 하든 그 자체에 목적이 있지 않다. 마지막 골인 지점에 ‘하나님께 경배하라’는 중심 주제를 일상과 선교적 삶을 통해 증언해야 한다”라며 총회교육개발원이 전국 교회 주일학교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바탕에 ‘하나님을 향한 경의’를 늘 놓지 않고 고민하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기타 안건으로 신임 이사 추천과 더불어 이사장 선출 관련 교육 지원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하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청원 및 제109회 총회 헌의 사항을 정리한 뒤 폐회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