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개발원, 성품 교육 콘퍼런스
하나 바이블, 5과정 2학기 교재 특강
예장합동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 송태근 목사)이 <하나 바이블> 5과정 2학기 교재를 출간하고, 6월 2일 서울 청파동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에서 성품 교육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이사장 송태근 목사는 “성품은 인격 수양이 아니다. 십자가에 내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그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 한복판에 만나야 그때 진짜 하나님의 성품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2학기 현장에서 아이들을 교육할 교사들을 향해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빚어진 존재라는 전제를 잃어버리지 마라. 그 전제가 분명하다면 모두를 선교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눈을 뜨게 되고 여기에서 성품이 생성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날 교육과정 전체 특강을 맡은 김준 교수(총신신대원 상담학)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성품은 예수님 안에서 거듭난 사람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이라며 “성품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진다. 함께 성장하고 자라간다는 마음으로 대하는 게 중요하다. 한 번에 얻어지는 열매라기 보다는 방향성이기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함께 배우고 교회와 가정에서 함께 실천한다면 좀 더 나은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거라 믿는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교재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1학기 성품 교육을 돌아보며 참석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재 사용법을 안내했다. 또한 영유아유치부, 유초등부, 청소년부 등 부서별 성품 교육 사례 발표를 통해 실제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노영주 원장은 “그리스도인의 성품 형성은 하나님의 통치와 능력이 임하는 점진적 변화 과정으로써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 건강한 마음을 갖게 되고 어려움과 유혹의 상황을 잘 대처하게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과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 연약함을 고백하고 변화와 성장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라고 교사들을 독려했다.
한편 <하나 바이블> 5과정 2학기는 1학기에 이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성품 여행’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을 닮은 자녀들로 자라는 것을 목표로 한다. △7단원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닮은 성품’을 시작으로, △8단원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닮은 성품’ △9단원 ‘하나님의 지혜로우심을 닮은 성품’ △10단원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닮은 성품’ △11단원 ‘하나님의 온유하심을 닮은 성품’ △12단원 ‘하나님의 영광스러우심을 닮은 성품’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전도선교주일, 이단경계주일, 추수감사주일, 성탄주일 등 절기에 따른 특별 공과도 마련돼 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