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백석’ 강조하며 하나된 시간
첫날 영성집회,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 말씀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봄 정기노회에서 선출된 신임원 1천여명과 함께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총회 발전에 헌신하는 예수 생명의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지난 7~9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2024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을 개최한 백석총회(총회장:김진범 목사)는 교단의 신학 정체성으로 하나가 되고 헌법과 규칙에 준하여 노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과 교육을 진행했다.
첫날 저녁 영성집회 강사로 나선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지난해 우리 총회는 설립 45주년을 맞이하여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주제 아래 많은 기념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총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뜨겁게 기도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26개 전국노회 신임원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 목사는 “우리 총회는 지난 46년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오늘에 이르렀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진력해온 것이 오늘의 백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백석인들에게는 무릎 꿇고 받은 사명이 있다.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회복시켜 분열된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고, 세속화된 교회를 거룩하게 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기도의 불씨를 살리는 백석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전국노회 임원들이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대한 확고한 신앙과 열매 맺는 순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대표총회장의 간곡한 당부였다.
백석총회는 46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2대 교단으로 성장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바탕으로 ‘기도성령운동’, ‘회개용서운동’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교단 통합에 힘써왔기 때문이다. 또한 백석대학교 ATA 실천신학대학원을 통하여 가입자를 비롯한 목회자 연장교육을 실시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하나가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온 것.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최종 목적은 ‘영생’에 이르는 것”이라며 “성경의 권위와 성령의 역사에 순종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노회 임원들이 되어 총회 발전과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힘써 일해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신임원 워크숍은 첫날 총회장 김진범 목사의 말씀으로 개회했으며 제2부총회장 이승수 목사가 ‘하나님의 일’이라는 주제로 신임원 교육을 진행했다. 새창원은혜교회 피은혜 목사의 새벽기도로 시작된 둘째 날은 부서별 교육 후 위례명성교회 백대현 목사가 영성집회를 인도했다.
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세계선교의 원대한 열망을 갖고 나아가고자 전국노회 신임원들을 모시게 됐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워크숍 마지막 날은 수정교회 김태규 목사의 새벽기도 후 제1부총회장 김동기 목사가 ‘섬기시면’이라는 주제로 노회 임원들의 섬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후 부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폐회예배를 인도했다.
워크숍 기간 중에는 교회세법과 총회연금제도 설명회, 성경적 심리치유상담 집회 등이 이어졌으며 신임 노회장들에게는 축하패가 전달됐다.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은 백석총회가 오랜 시간 이어온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노회와 총회가 유기적으로 연합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아이굿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