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제20차 가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10월 30일(주일)부터 11월 5일(토)까지 7일간 제20차 가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를 개최했다.
‘성령의 바람,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주제로 진행된 ‘20차 가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는 사랑의 교회가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20년째 이어가고 있는 가을 특별집회다.
교회는 이번 새벽부흥회를 ‘청년 특새’라는 별칭으로 불렀다. 오전 4시30분에 시작하지만 6500석 규모의 본당과 각 예배실은 3시부터 청년들과 학생들로 차기 시작하여 온라인 접속 교인까지 합하면 매회 1만 2천 명의 젊은이들과 부모들이 새벽 제단을 쌓았다.
국내에서는 오정현 목사를 비롯,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목사),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원로),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등 7명과 해외에서 피터 릴백 목사(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총장), 오스 기니스 교수(‘소명’의 저자) 등 6명의 목사가 강사로 섬겼다.
오정현 목사는 본당을 가득 메운 교인들을 향해 “함께 모여 기도하면 하늘 문이 열리며 은혜의 빗줄기가 내린다”며 기도의 자리로 초대했다. 교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들고 찬양을 불렀다. 이어 ‘주여. 내 생명의 기적을 주옵소서’라고 두 차례 외친 뒤 통성으로 울부짖으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오 목사는 “이 자리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자. 함께 기도하며 ‘말씀 자본’과 ‘기도 자본’을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5일째 되던 지난 3일 새벽부흥회는 크리스천 소니야 목사(루마니아 호프교회)와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가 인도했다.
김의식 목사는 야고보서 1장 5절 본문을 중심으로 한 말씀선포를 통해 “하나님과 성경, 교회 중심으로 사셨던 부모님은 일생 예배를 생명처럼 여기셨다”며 “부모가 자녀에게 남길 유산은 일평생 삶으로 보여 줄 신앙의 유산이어야 한다. 수많은 신앙의 유산이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 안에서 자유로움을 누리며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비상하길 꿈꾸라”고 설파했다.
한편, 교회 홈페이지에서는 ‘부흥 보고 은혜 게시판’을 통해 자신들이 받은 은혜를 게시물로 올리며 은혜를 나누고 있다.
고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