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21, 2025

성경…“위기의 젊은이들 살리는 명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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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변화시키고 성장을 가져오는 성경
특히 ‘위기의 십대 소녀들’ 살리는 명약
성경은 “삶의 기본적인 기준점” 제시해

불안, 정체성 혼란, 절망이 만연한 문화 속에서,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 예상치 못한 트렌드가 조용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트렌드는 기술이나 심리 치료 앱, 또는 정부가 시행하는 프로그램에 의해 주도되는 것이 아니라, 고전적이고 지속적이며 극히 개인적인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그 결과 삶이 변화되고 성장을 경험하게 한다.

이같은 현상은 미국성서공회의 2025 성경 현황 보고서에 의해 밝혀졌다. 성경을 꾸준히 접하는 젊은이들일수록 현저한 변화와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Z 세대를 나타내는 대명사와는 다소 다른 현상이다.

미국성서공회에 따르면, 하버드대학교의 인간 성장 지수를 적용한 결과, 성경을 읽는 Z 세대와 밀레니엄 세대의 평균 점수는 8.1점으로 성경을 무시하는 또래보다 훨씬 높았다. 같은 맥락에서, Z세대 전체는 6.8점에 불과했고 이는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이러한 결과는 정신 건강의 위기, 외로움, 정체성 붕괴로 가장 고통받는 젊은 세대들이 소셜 미디어나 자기 관리가 아닌 성경에서 실질적인 행복을 찾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특히 십대 소녀들은 이러한 고통의 한복판에 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그들이 겪는 우울증, 자해, 자살 충동 등 정신적 고통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아름다움, 성별, 소속감, 진실에 대한 상반된 메시지 홍수에 시달리고 있다. 스스로 답을 찾으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더 큰 혼란 속으로 함몰될 뿐이다. 왜냐면 기본적인 기준점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성서공회에 따르면, 만족도가 높은 젊은이들은 이같은 기본적인 기준점을 바로 성경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 및 육체적 건강, 행복, 삶의 목적, 인격, 사회적 관계 등 모든 영역에서 성경에 대한 몰입도는 높은 점수와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단순히 교회 출석이나 종교적 전통에 관한 것이 아닌 하나님 말씀과의 정기적이고 개인적인 만남에 관한 것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매일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7.9점을 받은 반면,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6.8점을 받았다. 미국성서공회는 이 차이는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닌 삶을 변화시킬 정도의 큰 차이라고 말한다.

하버드대학교가 정의한 성장에는 단순한 감정이 아닌 더 강한 관계, 더 깊은 의미, 인생의 폭풍에 직면한 회복력 등 객관적인 웰빙을 포함하고 있다.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사람들일수록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주목할만하다. 이들 중 거의 절반이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자신의 성장을 확신하지 못했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현재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7,100만 명에 이르는 미국의 중도층(성경에 대한 호기심은 갖고 있지만 아직 접하지 않고 있는)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현실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로, 견고한 무신론자가 아닌 진리로 돌아올 길을 찾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성경에로의 초대와 안내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성경은 단순한 종교적 상징물이 아닌 깊은 심리적, 정서적 쇄신의 원천이다. 성경은 혼돈의 시대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혼란의 시대에는 정체성을, 절망의 시대에는 희망을 가져다주는 기본적인 기준점을 제시한다.

미국성서공회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성경은 특히 젊은 층에게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위기에 처한 십대 소녀들이 다시 성경으로 돌아오면, 변화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음을 증명해준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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