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수고로 쓰여진 사랑의 복음

‘젊은 세대’가 성경을 읽지 않는 이유 중 하나를 성경에 ‘익숙한 인물’이 없어서라고 생각한 저자는 ‘젊은 세대’에게 성경을 읽히고자 ‘성경인물 설교’를 시작했다. 성경인물들이 ‘인쇄물에 기록된 문자’로만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숨 쉬는 친구’처럼 느껴지고, 그들도 우리와 같은 성정(性情)을 지닌 보통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시작했던 ‘성경인물 설교’가 이번에는 누가와 요한을 정리한 여섯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땅에서 선포되는 적지 않은 설교가 성경에 나오는 인물의 삶을 항상 ‘번듯해 보이는 그 무엇’으로 포장하려는 경향, 다시 말해 ‘유교적 색채’라는 전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본다. 좋은 의도로 그렇게 하겠지만, 성도들도 일상생활에서 같은 말을 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따라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정을 자세히 추적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러한 ‘유교적 습관’을 걷어내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할 때, 그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는 ‘사랑의 수고’와 그들의 ‘사정’이 보이기 시작한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람으로서의 한계와 아픔 그리고 어려움’을 더 깊이 알게 될수록, ‘우리가 꿈꾸는 곳’과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이 점점 가까워진다. 지식으로 배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사랑’이 우리의 삶 가운데 ‘어떤 얼굴과 몸짓’으로 다가오는지 조금씩 더 깊게 느끼게 된다. 저자는, 비록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그 길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동시에 ‘성경인물 이야기’, 특히 누가와 요한의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이 ‘수없이 많은 당신의 사람들이 걷고 있는 인생길에 함께하셨던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기를 바란다.
▲기독교, 4050에게 답하다

《기독교, 4050에게 답하다》는 4050 세대들이 ‘가정’, ‘교회’, ‘세상’에서 직면하고 있는 고민과 문제들 20가지에 대한 성경적인 지혜와 통찰을 말한다.
이 책은 지난 2025년 5월에 출간된 《기독교, 2030에게 답하다》의 후속 시리즈이다. 소위 끼인 세대인 4050의 신앙적, 현실적인 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룬다. 책은 ‘가정과 나’, ‘교회와 나’, ‘세상과 나’, 세 개의 큰 틀 안에 총 20개 핵심 주제를 배치해 성경적, 신앙적 관점에서 삶을 재해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장은 깊이 있는 성경적 통찰, 현장감 있는 사례, 그리고 소그룹 토론을 위한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어 개인 독서뿐 아니라 구역 또는 목장 모임에서 활용하면 유익하다.
이 책은 1부(가정과 나 – 생애주기 4050, 부부, 부모멘토링, 가정예배학교, 홈스쿨링, 역기능 가정, 이혼과 재혼, 슬기로운 싱글생활), 2부(교회와 나 – 주일(예배), 공예배 기도, 공동체, 신앙성숙, 직분, 선교적 교회), 3부(세상과 나 – 정체성, 일과 소명, 정신건강, 정치, 재정관리, 나눔과 기부) 등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성경을 뚫고 나온 하나님

인간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기독교의 하나님은 그저 ‘복을 베푸는 모호한 선의의 존재’거나 ‘하늘에 투사된 내 자아의 확대판’, ‘비위 맞추기 힘든 심사위원’에 불과하다. 도대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누구인가? 더는 하나님을 궁금해하지도 애써 알아보려 하지도 않는 세대, 경외함을 잃어버린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강력한 초대장이 날아왔다.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에서 현대사회의 인기 캐치프레이즈들을 성경적 시각으로 읽어 준 사디어스 윌리엄스가 이번에는 다루기 까다로운 신론(神論)의 핵심 주제들을 창의적으로, 또 폭넓게 탐구한다. 카뮈의 소설과 영화 〈조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성당 천장화 등 문화 콘텐츠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과 다양한 사회학적 · 심리학적 · 과학적 연구 자료가 신학적 깊이에 지적 치밀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우리의 전 존재를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는 삶으로 이끄는 탁월한 안내서다.
▲나를 살리는 기도

문제 없는 삶을 꿈꾸는 것은 하나님 없는 삶을 꿈꾸는 것일지도 모른다. 삶이 형통하고 아무 문제 없는 인생이 신자가 아니라,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인생이 신자다!
내 뜻을 놓고 기도하면 응답이 돼도 문제고 안 돼도 문제다. 내 뜻이 이루어지면 기도할 목적이 사라진다. 전처럼 기도하지 않는다. 반면, 내 뜻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심하여 기도의 자리를 떠난다.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에 교회를 떠나기까지 한다. 결국 내 뜻만을 구하는 기도는 결말이 좋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는 다르다. 일단 응답이 빠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기에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그리고 내 기도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서 본다. 이전에는 내 기도 제목이 응답되어야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눈앞에서 자주 보니,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은 응답받는 기도의 기술서가 아니다. 오히려 응답이 더딜 때, 광야가 끝나지 않을 것 같을 때, 그럼에도 기도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낸 한 사람의 진솔한 고백이다. 홀로 기도의 자리를 지킨 안나처럼, 모든 이에게 그리고 기도의 열정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