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6, 2025

[북앤북스] 신간도서

인기 칼럼

 

▲AI 시대, 교회교육을 답하다!                                           

김세영 외 7인 | 생명의양식 | 272쪽

21세기 중반을 향해가는 지금,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의 중심에 서 있다. 스마트폰의 음성비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는 교육용 플랫폼, 심지어는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와 교회의 행정 사역까지 AI는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한국교회가 직면한 질문을 정면으로 다룬다. “AI 시대에 교회교육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이 책은 기술적 이해와 실제적 적용을 아우르면서 신학적 성찰까지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은 먼저 AI가 무엇인지, 그리고 교육과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OpenAI가 제시한 AGI(범용인공지능) 5단계를 인용하며, 챗봇에서 출발해 추론가, 에이전트, 혁신가, 조직 단계로 나아가는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디지털 노트와 AI 기반 학습 도구를 활용하는 학습으로 완전히 달라진 디지털 세대의 학습 환경의 변화된 현실을 생생히 묘사한다.

또한 AI 시대의 교회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AI와 인간, 그리고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신학적 질문이 핵심이다.

이 책은 단순히 AI의 기술적 활용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나침반이며, AI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신앙적 지혜와 교육적 통찰을 제공하는 안내서다. AI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면서도 동시에 가치관과 공동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위기의식 속에서 교회가 무엇을 지켜야 하고, 무엇을 새롭게 시도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앞으로의 교회교육은 더 이상 과거의 방식만으로는 다음세대를 붙잡을 수 없다. AI 시대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교회는 기술을 활용하되 신앙의 본질을 더욱 선명하게 가르치는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를 세워야 한다. 이 책은 그 길을 모색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선교 성경신학                                             

저스틴 셸/신윤수 | 부흥과개혁사 | 160쪽

이 책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선교를 탐구하는 여정 내용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이 선언적인 성구는 기독교 회의론자와 신자 모두의 마음속에 근본적인 질문을 불러일으킨다. 하나님이 창조를 선택하셨을 때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왜 구세주의 십자가 죽음과 교회의 증언을 통해 자신에게 반역하는 피조물을 계속 구속하시려는 것일까?

이러한 필수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자 저스틴 셸은 독자를 영원한 하나님 아버지, 아들, 성령의 사명을 탐구하는 성경의 여정으로 안내한다. 창조, 하나님 백성의 출애굽, 고난받는 종, 지상 명령, 완성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이 책은 하나님의 위대한 이야기의 목적과 아름다움을 살펴본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신과 연합하게 하시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을 증언하라고 교회를 부르시는 것은 풍성한 사랑에서 비롯한 일이다.

캐럴 카민스키, 고든 콘웰 신학교 구약학 선임 교수는 “저스틴 셸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내러티브의 흐름을 따라 선교라는 주제를 면밀히 탐구한다. 신학적으로 풍부하고 통찰력 있는 이 매력적인 책은 하나님이 자기 창조물을 계시하시고, 구원하시고, 회복하시는 성경의 드라마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선교의 목표로서의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교제를 강조하는 것은 성경 내러티브의 일관성을 보여 주며,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관계적 차원에 대한 올바른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성령의 바람처럼 상쾌한 셸의 책은 현대 교회를 성경의 중심 주제와 교회의 중요한 증언으로 이끈다”며 일독하기를 적극 권장했다.

예배가 답이다                                       

공진수 | 규장 | 248쪽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의 피조 세계와 피조물들을 통해 영광받으시기를 원하며 결국 반드시 그렇게 이루실 것이다. 만약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다면 돌들을 통해서라도 예배를 받으실 것이다. 그만큼 하나님께 예배는 중요하다. 그만큼 하나님께 예배는 소중하다.

예배란 천지를 지으시고 만물을 조성하신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며, 인간 존재의 이유이자 인간이 살아가야 할 가장 큰 목적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를 예배하도록 지어진 예배 본능이 있다. 본능이란, 날 때부터 몸 안에 내재되어 있는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다. 바뀔 수도, 거스를 수도 없으며,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태생적인 힘이다.

우리의 예배는 살아 있는가? 나의 예배 실력은 얼마나 되는가?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얼마나 깊이 얼마나 자주 경험하는가? 하나님과의 만남이 단지 형식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가? 예배가 무너진 시대, 많은 이들이 신앙의 무기력함에 빠지고, 기도의 자리마저 잃어버린 채 영적 침체 속에서 길을 잃는다. 그러나 지은이는 말한다. “예배가 답이다. 예배가 회복되면 인생이 회복된다. 하나님은 오늘도 예배를 통해 일하신다.” 저자는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예배에 대한 마음이었음을 고백한다. 방언의 열리고, 질병의 치유되며, 악한 영의 떠나가는 성령의 역사 역시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 한 영혼의 인생을 새롭게 바꾸는 전환의 과정에서 일어난다. 내 영혼을 깨우는 살아 있는 예배, 하나님을 만나는 최고의 예배, 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갈망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성경의 핵심 메시지 3                                               

김대동 | 브니엘 | 584쪽

최근에 불어닥친 거대 시대 풍조인 맘모니즘(배금주의), 세큘러리즘(세속주의), 히더니즘(쾌락주의), 에고이즘(이기주의),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탈근대주의) 등의 도전으로 기독교 가치관이 심각하게 위기를 느끼고 있다. 더불어 다음 세대 문제도 오늘 우리에게는 정말 풀기 어려운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교회의 인구구성 비율이 피라미드형이었는데 최근에는 역피라미드형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T자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하니 이것은 다음 세대 문제에 있어서 정말 시급한 숙제가 아닐 수 없다.

흔히 한국교회가 서구교회의 전철을 따르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다. 왜냐하면 서구교회의 경우 복음의 정신이 사회 속으로 뻗어나가 역사, 문학,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기독교적 정신이 뿌리내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상황은 아직 교회의 신앙 정신이 사회 속으로 뻗어나가지도 못한 채 교회가 위축되고 있으니 그 결국은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들을 부여잡고 오랫동안 연구하던 저자는 한 가지 돌파구를 찾아냈다. 그것이 바로 <성경153올람> 운동이다. 여기서 ‘성경’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우리 가치관의 원천이며, ‘153’은 성경의 153가지 핵심 주제를 따라 3년 동안 운동하자는 것이다. ‘올람’은 하나님의 원래 계획으로써 우리가 걸어가야 할 옛적 길(렘 6:16)이며, ‘운동’은 가정예배를 통하여 다음 세대 신앙 계승을 반드시 이루자는 뜻이다.

결국 <성경153올람> 운동은 세속의 거대 시대 풍조를 맞닥뜨리면서 성경의 153개 핵심주제로 말씀을 선포하여 기독교적 가치관을 지켜내자는 것이고, 나아가 심각한 다음 세대 신앙문제를 고민하면서 우리 이후 세대를 ‘다른 세대’가 아닌 ‘다음 세대’로 세우기 위해 가정예배를 회복하자는 운동이다. 바로 이 두 가지가 <성경153올람> 운동의 핵심 두 기둥이며, 이 두 기둥을 떠받치고 있는 것이, 이 원동의 원천이 바로 성경이다. 그래서 저자는 오랜 연구 끝에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153개의 핵심 본문을 선정하고, 그것을 3년 동안 교인들에게 말씀으로 선포하였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첫째, ‘성경의 맥락을 관통하는 메시지’로서 도도히 흐르는 구속사의 흐름을 따라 성경 전체의 각 권을 빠짐없이 언급하고 있다. 둘째, ‘신앙적 가치관을 세우는 메시지’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꼭 체득해야 할 가치관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셋째,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메시지’로서 시대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는 온전한 복음을 옹골차게 선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목회자의 말씀 선포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평신도가 성경으로 여행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할 때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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