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2, 2024

[박헌승 목사 칼럼] 오직 예수의 이름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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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오직 예수의 이름만이”

‘예수’의 뜻은 구원입니다. 예수의 이름에 구원이 있습니다. 요엘 선지자는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요엘2:32)라고 메시아에 대하여 예언을 했습니다. 베드로는 오순절에 절기를 지키러 온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에게 예수를 전하면서 이 요엘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 2:21)

레바논과 요르단 선교여행 중에 큰 감동을 받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 청소년들이 ‘예수아’를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아랍어  ‘예수아’는 ‘예수’를 가리킵니다. 

그들의 모든 찬송 속에 예수, 모든 기도 속에 예수가 차고 넘쳤습니다. 이번 여행 도중 일곱 명의 청소년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저들 마음에 예수의 이름이 생명으로 역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배 시간에 한 사람씩 세례간증을 하는데 모두가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확실했습니다. ‘무스타파’라는 남자아이는 ‘나도 선교사님처럼 예수를 전하는 선교사가 되겠다’고 말해서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예수’ 소리 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이런저런 소리는 많이 들려도 ‘예수’ 소리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마치 가뭄에 콩 나듯 합니다. 선악과 따 먹은 소리, 수군거리는 소리, 염려 걱정하는 소리 등 사람 이야기는 많이 들립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는 많이 해도 예수 이야기는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구원의 역사가 있을리 없습니다. 선교지에는 예수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는데, 그리스도인 삶의 현장에 예수의 소리가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외칩니다. “하나님께서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 이름 외에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의 이름이 없는 세상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종교에도 구원이 없습니다. 

우리는 담대하게 외쳐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만이 죄에서, 환난에서, 멸망에서 저주에서, 심판에서, 지옥에서 건질 수 있다고 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태복음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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