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2, 2024

[박헌승 목사 칼럼] 성령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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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성령의 사람”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까? 친절한 사람, 건강한 사람, 똑똑한 사람, 부유한 사람…. 다 좋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자는 무엇보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나에게서 성령의 능력이 떠나면 나는 진흙 한 덩어리에 불과하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사람이었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했습니다. 이후 성령에 이끌려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시며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 눌린 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셨습니다. 성령으로 기뻐하셨습니다. 영원하신 성령으로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는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였습니다. 성령으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만국에 선포하셨습니다. 승천하시고 오순절에는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아 예루살렘 다락방에 모인 120명에게 부어주셨습니다. 예수님과 성령은 불가분리의 관계입니다.

지난 두 주간 레바논과 요르단에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복음을 전하며 3세대가 함께 꿈꾸며 춤추었던 성령의 시간이었습니다. 시리아 난민과 다민족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청소년 말씀 집회, 세례식, 도시 및 지방 전도, 성령 치유 집회, 장애우 섬김, 침술 등 많은 사역이 있었습니다. 눈물과 기도로 뿌린 복음의 씨앗, 반드시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선교지는 영적 전쟁터입니다.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합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처럼 강력한 성령의 바람이 교회 안에 불어야 합니다. 불의 혀 같은 성령의 역사가 임해야 합니다. 우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예수의 증인입니다. 성령 충만한 성령의 사람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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