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24, 2025

[박헌승 목사 칼럼] “목숨보다 더 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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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목숨보다 더 귀한 것”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만 5천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이번 지진이 지난 100년간 발생한 지진 중 최악의 참사이자 자연재해라고 규정했습니다. 앞으로 사망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 가슴이 아픕니다. 피해 아동도 7백만이 넘습니다.

현재 67개국 5천 명 이상이 재난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생존할 수 있는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났음에도 생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 난 지 11일이 지났는데도 기적 같은 구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조대가 막판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조와 구제를 위해 애쓰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돌무더기에 깔려 추위와 배고픔 속에 있다가 구조된 사람들을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열흘을 넘겨 흙먼지에 덮인 채로 기사회생하는 것을 볼 때, 과연 사람의 목숨이 누구의 손에 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어서 생명의 귀중함을 자칫 잊어버릴 수 있었는데, 이번 일로 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라고 반문하셨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그 어떤 귀한 것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사람의 목숨입니다.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갈수록 사회 전반에 걸쳐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묻지마 식의 살인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파리목숨처럼 여깁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을 죽입니다. 귀중한 목숨을 스스로 버리는 자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이 땅에 그리스도로 오신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육체의 목숨보다 더 귀한 영생,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함입니다. 이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대속의 죽임을 당하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사실을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게 됩니다. 복음전파를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고 영생을 얻도록 해야 합니다. 목숨보다 더 귀한 것은 영생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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