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타락하여 죄악된 상태에 있다고 한다. 어떤 상태를 의미할까?
답 : 첫째로 아담의 죄로 인한 죄에 대한 책임, 둘째로 창조시에 부여된 의로움의 상실, 셋째로 원래의 성품이 죄로 오염됨
이것들을 인간의 <원죄> 라고 한다. 즉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죄인이다. 아니 그전부터….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시편 51:5).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요한복음 8:44 전반).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유대인들을 향해서 하신 말씀이다.
아니, 예루살렘에서 대대로 여호와를 열심히 섬긴 유대인들조차 이런 말을 듣다니!!! 누구나 똑같다.
우리가 애쓰고 힘써서 <원죄>를 벗고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타락한 본성은 스스로 애써서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메시야를 통하여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우리가 날마다 인생길에 죄를 짓는 것은 우리가 <원죄>를 지고 태어난 죄인이기 때문이며, 이런 죄의 행위를 <자범죄> 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선악과를 두신 하나님을 또는 열매를 딴 하와를 비난한다. 하나님을 덫을 놓은 나쁜 분으로. 하와를 철없는 조상으로……
과연 그런 비난이 정당할까?
여호와는 우리가 타락할 것을 이미 알고계셨다. 그래서 이미 창세 전에 삼위 사이에 메시야를 통한 구원의 길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창세 전에 구원 받을 자들을 택하셨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에베소서 1:4).
비난할 수 있을까? 하나님은 덫을 놓으신 것이 아니라. 필히 타락할 것을 아시고 이미 창세 전에 구원할 길을 마련해 놓으신 것이다.
오묘하신 여호와의 섭리! 그러므로 이것을 거부하면 영원한 심판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