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12, 2025

[박종승 목사 묵상노트] <창세기 1:1> “사랑의 시작”

인기 칼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언제였던가…..목사가 돼서 성경읽기도 게을리하고 의욕도 떨어져, 시들해져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이러면 안 되지 목사가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 해봤는데……그래, 성경읽기부터 제대로 다시 하자” 하면서, 책상에 앉아서 성경을 폈다. 읽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아. 웬일일까? 갑자기 마음이 찡하며 눈 밑이 뜨거워졌다. 눈물이 흐른다. 이런 일이 없었는데…..

계속 읽는다. 계속 눈물이 흐른다. 차분한 마음에도 조용히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마음에 <소리없는 음성>이 들렸다.

“아들아, 네가 살 길이 어디 있는지 알겠니? 네가 살 길은 내게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다. 네 얼굴을 내게 보여라. 그러면 네가 살리라.
태초에 내가 천지를 창조했다. 모든 것의 근원이 내게 있느니라, 아들아!”

창세기 1장 읽기를 마치기까지 조용한 눈물은 계속 흘렀다.

“아들아 내가 너를 어떻게 사랑하는지 알겠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동기는 <사람을 향한 사랑>이다. 사랑!

그 사랑은 이렇게 육체로 눈에 보이게 나타났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곧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는 우리(제자들)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요한일서 1:1).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심으로,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몸소 육신을 입고 오셨다. 왜? 사랑하기 때문에!

기도하자. 마음을 열고!

주님!

저는 하나님도 예수님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참이라면 내게도 알게 해 주십시오.

내 마음을 여시고 내 안에 들어오셔서 죄로 가득한 내 마음을 예수의 피로 깨끗게 하시고 이제부터 나의 주인이 되시고 나를 인도하여주소서. 아멘!

- Advertisement -spot_img

관련 아티클

spot_img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