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회 44%, 1회 이상 21%
최근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이하 라이프웨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의 3분의 2에 가까운 美 기독교인들은 매일 하나님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美 기독교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얼마나 자주 묵상 시간을 갖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44%는 하루에 한 번, 21%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총 65%가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을 갖는다고 답했다.
17%는 매주 몇 회, 7%는 매주 1회 정도 묵상 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신앙심이 깊은 신자(30%)가 그렇지 못한 신자(15%)에 비해 더 높은 비율로 매일 1회 이상 주님과의 교제 시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전무이사 스캇 맥코넬은, “성경에서도 예수님은 물론,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니님과의 교제를 위해 일상을 멈추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그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양했다”고 말했다.
묵상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말로(83%) 기도한다가 가장 많았고, 이어 감사(80&), 찬양(62%), 회개(49%), 성경 읽기나 경건의 시간(39%), 정해진 기도 반복(20%), 하나님의 성품 묵상(18%) 등의 순서로 답했다.
정해진 기도를 하는 이유는 다양했다.
어쨌든 “예수님의 기도 방법을 따라 하든 아니면 같은 기도 제목을 매일 반복하든 각자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며 동시에 “성경은 우리가 우리 말로 하나님과 대화할 때 얼마나 개인적이고 솔직해질 수 있는지를 시편이나 여러 기도문들을 통해 알게 해준다”고 멕코넬은 덧붙였다.
우리는 육을 위해 매일 세 번의 식사를 한다. 어떤 사람은 두 번,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은 한 번에 그친다. 살기 위해서다. 우리의 영적 충만도 이와같다. 그래서 하루 한 번 이상 분주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과 조용히 독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묵상이고 기도다. 영적 에너지는 이곳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의 넓은 의미는 교회의 공적 예배다. 교회 예배을 소홀히 여길 수 없음은 이에 있다.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