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시대 속 변함없는 복음 전파에 힘쓸 것
맹주완 장로가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의 제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극동방송은 20일 오후 2시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이취임식을 열고 한기붕 사장의 이임과 맹주완 장로의 취임에 대한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일철 장로(극동방송 중앙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는 장길평 장로(극동방송 원로회 회장)의 기도, 김일두 장로(중앙사 청장년운영위원장)의 성경봉독, 조봉희 목사(극동방송 재단이사)의 설교가 있었다. 이후 한기붕 전 사장에게 감사패 및 명예박사 축하패 전달식과 임명장 수여식 및 사기 전달식 등의 순서가 진행됐고 조용근 장로(극동방송 시청자위원장)의 축사 이후 장향희 목사(극동방송 목회자자문위원회 위원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이번에 극동방송의 사장으로 취임한 맹주완 장로는 1994년 편성국 기자로 극동방송에 입사해 2021년까지 제주극동방송, 포항극동방송, 창원극동방송,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극동방송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사장으로 선임됐다.
극동방송의 사장을 이임한 한기붕 장로는 앞으로 극동방송 이사회의 사무국장으로서 이사들을 이끌어 나가며 극동방송장학재단의 활성화를 위한 일을 감당할 예정이다. 한 장로는 지난 4월 미시시피주 벨헤이븐대학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늘 아버지께 복 받은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조봉희 목사는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의료선교사로 왔던 마벨 영(Ms. Mabel young)선교사의 묘비 명에 ‘그녀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라는 말이 적혀있다고 얘기한 후 “한기붕 사장 또한 어떤 일이든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며 사장직을 이임한 한기붕 사장에 대한 격려를 전했다.
이어 조 목사는 “현재 극동방송은 역사적인 변곡점에 서있다”고 말하며 “인간 최선, 하나님 최상 이라는 훌륭한 신앙과 인성으로 김장환 목사님이 극동방송을 만들었고 앞으로 통일한국의 귀한 사역을 이어갈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목사는 “한국에 와서 호남지방에서 활동한 독일 출신의 선교사인 서서평 선교사(Elisabeth Johanna Shepping)의 좌우명인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라는 말이 새로운 신임 사장님에게 좋은 적용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훌륭한 어른들의 아름다웠던 발자취를 신임 사장님이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며 새로 취임한 맹주완 사장에게도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기붕 장로는 이임사를 통해 “제가 있을 수 있도록 은혜, 자비, 긍휼로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부족한 저를 가르쳐주시고 인도해 준 김장환 목사님께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며 하나님과 김장환 목사 및 지인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모든 면에서 훌륭한 맹주완 장로가 사장에 취임하는 것은 큰 은혜와 축복이다”라며 맹주완 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 한 장로는 “극동방송은 지난 70년 동안 민족과 북녘땅을 위해 다른 방송기관이 할 수 없는 선교의 사명을 감당했으며 다가오는 시대와 역사는 앞으로 더 크고 위대한 사역과 헌신을 요구할 것이다”라며 극동방송이 지금까지 해왔던 사역들과 앞으로의 감당해야 할 책임에 대해 말하며 “이 민족과 한국교회 앞에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는 극동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임사에서 맹주완 사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30년을 근무하며 극동방송의 성장과정을 지켜봤으며 하나님이 리더를 통해 어떻게 일해오는지 봤다”고 말하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변치 않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과 직원들이 성령충만한 사역자가 되도록 힘쓸 것이며 아울러 다음세대에게 신앙이 전수되는 일, 한국교회의 재부흥, 다문화사회 속 복음전파를 위해서도 힘쓸거라고 전했다.
김장환 목사는 “퇴임하는 한 장로는 본래 여러 가지 실력이 많기에 앞으로도 극동방송의 발전을 위해 힘 있게 봉사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사회의 사무국장으로 영전을 시켰다”며 한 장로를 격려했다.
또한 김장환 목사는 “맹 장로는 훈련이 돼서 사장으로 임명이 됐으며 극동방송의 사장으로서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말하며 “훌륭한 사장으로서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회사를 만들고 북한 땅에 복음이 전해져서 통일을 앞당기는 역할을 맡길 바란다”며 사장 취임을 축하했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