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라마단 기간…“무슬림 위한 30일 기도 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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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4월 8일, 수십만 명 기도 참여

무슬림들의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에 맞춰 올해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를 이어간다. 올해 라마단 기간은 3월 10일부터 4월 8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매일 수십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무슬림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

▲전 세계 40개국에서 함께하는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는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 동안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가 무슬림들의 삶에 나타나도록 간구하는, 사랑과 헌신의 운동이다. 사진은 한 무슬림이 이슬람 사원에서 기도하는 모습.

한국어판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책자를 발간하고 있는 30일기도운동네트워크(대표:이현수 선교사)는 “라마단 기간은 무슬림들이 1년 중 가장 신앙생활에 중점을 두는 기간으로, 이때 무슬림을 위해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가 그들의 삶에 나타나도록 간구하자”고 기도 동참을 요청했다.

30일 기도운동은 이슬람에 대한 영적싸움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무슬림의 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슬림들이 1년 중 가장 신앙생활에 중점을 두는 라마단 기간에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가 그들의 삶에 나타나기를 간구하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는 마음으로 무슬림을 바라보며 예수님이 행하셨던 사랑과 겸손, 섬김을 실천하자는 바람이다. 30일기도운동네트워크 김광중 팀장은 “예전에는 역(逆)라마단 기도운동이라는 표현도 나왔는데, 그 용어가 바람직하지 않는 지적이 많았다. 무슬림을 향한 30일 기도 내용은 무슬림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헌신한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 무슬림을 향한 기도 역시 사랑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는 매년 주제와 내용을 달리한다. 올해 주제는 ‘여기, 저기 그리고 어디에서나’로, 토착 무슬림뿐 아니라 이민자, 난민, 이주 노동자, 유학생들까지 아우른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무슬림의 구원뿐 아니라, 이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슬림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섬기자는 마음을 담았다. 날짜별 기도 내용도 ‘타지키스탄의 아프간 난민들’ ‘노르웨이 거주 무슬림’ ‘유럽 내의 이란인들’ 등 여러 나라와 종족을 다루고 있다. 기도 책자는 전국 기독교서점과 대형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매일 홈페이지(www.pray30days.kr)와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도 기도 제목을 볼 수 있다.

네트워크 대표 이현수 선교사는 “이슬람은 1400년 동안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흑암의 땅이었지만, 지난 20년 동안 많은 무슬림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있다. 라마단 기간에 우리가 함께 무릎을 꿇고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께 기도할 때 더 많은 무슬림이 복음에 반응할 것을 확신한다”며 30일 기도운동에 한국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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