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14, 2025

뉴욕市 교회…“반기독교적 파괴 행위 표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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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및 ‘반동성애 컬트’ 낙서
기독교 커뮤니티 큰 충격 받아

NYPD.

미국 뉴욕시 기독교 커뮤니티는 한 남성이 퀸즈 지역 교회 세 곳에 반기독교적 낙서를 하고 도주하자 큰 충격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10월 5일 새벽 20분 동안 “컬트” 및 “반동성애 컬트” 등의 문구를 스프레이로 페인트 칠하고 종교 조각상 두 개의 얼굴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LGBTQ 프라이드 깃발을 몸에 두르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뉴욕 경찰(NYPD)에 따르면, 용의자는 오전 1시 40분경 Refuge Church of Christ에 먼저 낙서했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City of Oasis Church of Deliverance정문에 낙서를 했고 파손까지 했다.

이어 새벽 2시경, 0.5마일 정도 떨어진 St. Mary’s Star of the Sea Church를 찾아 다시 낙서했다. 이곳에서는 종교 동상 두 개에 훼손을 가한 뒤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NYPD는 이 사건들을 “증오 범죄에 준하는 여러 건의 범죄 행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체포된 사람은 없다.

한편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NYPD가 보고한 496건의 증오 범죄 사건 중 반가톨릭 사건은 12건, 반개신교 사건은 5건에 불과했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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