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크리스천 거주지역에 테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최소 250여채의 가옥이 파괴되었다고 CBN News가 6일 보도했다
아이리그웨 개발협회 (IDA)가 25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플라니 무장세력이 7월 30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공격하였으며 이번 공격으로 7명이 숨지고 몇 명은 부상 당해 치료받고 있으며, 약 100에이커에 달하는 농지가 완전히 파괴되고, 가재도구들과 가축들이 약탈당한 뒤 불 질러졌으며, 22,000명의 실향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단주마 딕슨 아우타 IDA 사무총장은 Daily Pos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 국민이 집을 잃고 농장이 파괴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해됨에 따라 정부와 보완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구호단체 ‘바나바스 펀드’는 이번 공격이 주로 기독교인 거주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종교박해감시단체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는 내부의 지역 담당자가 지역을 방문해 공격을 확인했다며 국제 사회의 지원을 촉구했다.
‘종교박해감시단체(ICC) 담당자는 “나이지리아 정부는 우리를 배신했고, 우리의 신앙을 이유로 총포 아래로 떨어지도록 방관했다”고 비판했다
“보안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탈자들이 범죄를 저질렀다. 속수무책인 만큼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앞서 CBN News는 나이지리아 무슬림 조직인 보코하람과 플리니 무장 세력들이 올해 저지른 엄청난 사망자 수를 보도했다. 아남브라에 본부를 둔 ‘국제시민자유 및 법치협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 이미 3,500명 이상의 나이지리아 기독교인이 살해 당한 것으로 추정 된다
‘Open Door’에 따르면 현재 나이지리아 인구의 절반가량인 9,500만 명의 기독교 신자가 살고 있으며, 무슬림 신자의 수와 엇비슷하다.
그리고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이 테러 단체들에 의해 납치되어 살해되었다. 그들은 그런 식으로 테러를 자행하여, 국가에 대한 자원과 통제력을 얻기 위함이라고 한다.
‘Open Door’의 애널리스트 일라이 자디는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신념 때문에 그들의 표적이 된다고 말했다
“급진주의자들은 기독교인들을 무력으로 이슬람교로 만들고 싶어하며, 만약 거부하면 죽이거나 성노예로 만들것이다”고 자디는 말했다
그들은 또한 이슬람에 대한 급진적 해석을 공유하지 않는 온건한 이슬람 교도들도 공격한다”고 한다
나이지리아는 기독교도들이 가장 박해를 많이 받는 2020년 ‘Open Door’세계관찰대상 9위에 올랐다
또한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2021년 연례 보고서에서 나이지리아를 특히 우려하는 국가로 지목했다
‘Please pray for them..!’
이애리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