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3, 2024

기독교인의 올림픽…“7가지 중요한 교훈”

인기 칼럼

최고의 목표를 향한 올인의 자세 
멘토링의 중요성, 훈련과 절제력 
훈련 과정에서 맛보아야 할 기쁨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19일간 제33회 올림픽대회가 열린다. 329개 종목, 200개 이상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및 IOC 난민 올림픽팀이 참가한다. 32개 경기(4개 추가 포함), 754세션(경기 및 개폐회식 포함), 10,500명의 선수 규모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비교적 온전하게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대회를 맞이해, 올림픽 경기를 통해 기독교인이 얻을 수 있는 성경적 교훈 7가지를 조명해본다./NBC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비교적 온전하게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대회를 맞이해, 올림픽 경기를 통해 기독교인이 얻을 수 있는 성경적 교훈 7가지(출처: crosswalk.com)를 조명해본다.

올림픽은 기원전 776년 고대 그리스, 특히 제우스 신을 모시는 도시인 올림피아에서 시작됐다. 4년마다 여러 그리스 도시 국가의 선수들이 달리기, 레슬링, 전차 경주 등의 종목에서 경쟁했다. 이 경기는 신체적 기량을 뽐내는 것뿐만 아니라 신을 기리고,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던 도시 국가 간의 평화를 증진하며, 그리스 문화의 단합을 도모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오늘날 올림픽은 전 세계 선수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행사로 발전했다. 올림픽은 국제 협력, 문화 교류, 최고를 추구를 상징한다. 현대 올림픽은 헌신과 노력이 어떻게 놀라운 성취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며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준다. 올림픽은 다양한 국가를 한자리에 모이게 함으로써 평화와 이해를 증진하고 고대 기원의 핵심 가치를 현대에 반영한다.

예수님과 초대 교회 시대에는 그리스 문화가 로마 세계를 지배했다. 로마 시민이었던 사도 바울은 종교심이 깊은 유대인이었지만 그리스 철학과 사회에서 교육을 받았다. 덕분에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기독교인에 있어서 올림픽이란, 모든 민족과 국가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며 하나 되어 살아가는 하늘나라의 사상을 반영한다. 다양한 집단 간의 존엄성과 상호 협력 정신은 영감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기는 예수님을 따르는 신자들에게는 실제적이고 영적인 영향을 준다.

올림픽이 크리스천에게 주는 7가지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목표는 금메달

올림픽 선수들은 금메달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흔들림 없이 집중하며 수년간 혹독하게 훈련한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수님과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영원한 상급에 시선을 고정하도록 부르신다. 히브리서 12장 1-2절 말씀이 이를 뒷받침한다.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는 유대인 기독교인을 위해 쓰여졌지만, 저자는 여전히 그리스 운동의 주제를 사용한다. 저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이후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기 위해 자신의 운명을 위해 하신 것처럼 우리도 인내와 집중력을 가지고 영적 경주를 하라고 격려하신다.

상을 주시한다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예수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승리를 시각화하는 운동선수처럼 기독교인은 그리스도를 통해 약속된 영원한 생명을 끊임없이 상기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초점은 시련과 도전을 견딜 수 있는 동기와 힘을 제공한다. 운동선수들은 일시적인 목표를 위해 고통과 피로를 이겨낸다. 예수님은 그 앞에 놓인 기쁨을 알고 십자가를 지셨으며(히 12:2), 우리는 다가올 영광에 비하면 현재의 고난이 일시적이라는 것을 알기에 영생의 약속에서 용기를 얻는다.

  1. 모든 방해 요소 제거

최고 수준의 경쟁을 펼치는 운동선수들은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훈련과 목표에 전념함으로써 그렇게 한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은 신앙과 하나님과의 관계에만 집중하며 살도록 부름받았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 24-27절에서 이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몸을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절제, 집중, 자제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방해 요소를 제거한다는 것은 영적 성장과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찾아내어 제쳐두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영적 활동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죄로 이끄는 유혹을 피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운동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편안함과 쾌락을 포기하는 것처럼, 우리도 신앙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1. 훈련과 자제력

올림픽 선수들은 훈련과 목표에 대한 놀라운 집중을 보여주며 위대함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훈련과 흔들리지 않는 자제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은 영적인 삶에서 이러한 덕목을 구현하여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신성한 목적을 성취하도록 부름받았다.

사도 바울은 자제력을 성령의 은사(갈 5:22-23절)로 열거했는데, 이는 우리가 목표를 위해 훈련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디모데후서 1장 7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령은 우리를 소심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자제력을 주신다”며 이 은사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한다.

운동선수는 목표를 달성을 위해 혹독한 훈련을 견뎌낸다. 우리는 먼저 그분의 능력과 사랑 안에서 안식하는 훈련을 배워 일상적인 행동에서 그리스도가 우리를 통해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기도, 성경 읽기, 금식과 같은 영적 훈련은 이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 절제와 자제력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장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영적 성숙을 이루고 하나님이 주신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다.

  1. 훈련 동안의 지구력

훈련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다. 올림픽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혹독하고 장기간의 훈련 과정을 견뎌낸다. 고난을 견디며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추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영적 인내와 흡사하다.

성경은 신앙의 여정에서 장애물과 시련이 있을 수 있음을 분명히 가르치며 포기하지 않는 것에 대한 보상을 가르쳐 준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우리가 환난 중에도 영광을 누리는 것은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인격을, 인격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인내는 인격을 낳고, 그 인격은 더 나아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시련을 겪는 동안 우리는 궁극적인 목표인 예수님을 염두에 두기 때문이다.

  1. 멘토링

올림픽 선수들은 노련한 코치의 지도와 훈련,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 부여에 의존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신앙 여정에서 노련한 신자들이 지도와 지혜, 격려를 제공하는 영적 멘토링을 통해 큰 도움을 받는다. 우리의 첫 번째 코치는 우리에게 최고의 스승이자 모범이 되시는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로 모든 유혹을 견디셨고, 그분의 음성은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힘을 실어준다.

둘째로, 교회 공동체에서 멘토를 찾을 수 있다(잠 27:17). 운동선수가 코치의 통찰력과 교정을 통해 기량이 향상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성숙한 신앙인의 지도와 멘토링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한다.

기독교적 맥락에서의 멘토링은 단순한 학문적 가르침 그 이상을 포함하며,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모델링하고 책임감을 부여하며 정서적, 영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다.

기독교인에게 멘토링을 구한다는 것은 겸손하게 지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영적 여정에서 더 앞서 있는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데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기꺼이 다른 사람을 멘토링하고 자신이 얻은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는 것을 포함한다.

  1. 최고를 향한 노력

올림픽 선수들은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 인내를 통해 자신의 종목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올인한다. 성경은 이 올림픽 선수들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과 성품을 반영하여 영적인 삶과 일상적인 행동에서 탁월함을 추구하라고 요구한다(골 3:23-24).

“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아나니 너희는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탁월함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업무, 인간관계, 영적 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부지런히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포함된다. 운동선수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신앙과 인격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1. 과정에서 누리는 기쁨

종말을 염두에 두고 산다고 현재 상황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영원한 운명을 향한 여정에서 모든 순간이 기회가 된다. 과정의 각 단계에서 기쁨과 희망을 보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만두게 될 것이다. 올림픽 선수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견디고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지만, 목표를 향한 여정에서 기쁨을 찾는다. 성경은 우리가 영적인 여정에서 기쁨을 품으라고 격려한다(야 1:2-3).

“2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너희가 앎이라”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시련이 인내를 연습하고 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씀하신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유익을 위해 계획하신다는 것을 알면 현세에서 영원한 기쁨을 찾을 수 있다. 운동선수가 개인 최고 기록과 점진적인 실력 향상에서 기쁨을 느끼듯, 우리도 영적인 이정표와 하나님과의 관계 심화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기쁨은 우리의 힘이 된다(느 8:10).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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