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8, 2024

기독교로 개종한 사탄교회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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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스위겔라 간증 영상 수백만 명 시청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통해 사탄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따를 것을 강조하고 있는 리안 스위겔라 [리안 스위겔라 페이스북 영상 캡쳐]

리안 스위겔라(Riaan Swiegelaar)라는 사탄교회 지도자가 기독교로 개종한 간증 영상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고 기독교로 개종했다.

미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에서 사탄교회 지도자로 활동하던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예수님의 위대한 사랑이 사탄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감을 줬다”고 간증했다.

또한 7월 4일 페이스북에 올린 라이브 영상은 “왓츠앱에서 100명 이상, 페이스북에서 200명 이상이 내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탄교회를 떠난 이유를 알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200만을 돌파한 상태다.

스위겔라는 “20년 전 한때 기독교 사역에 동참하기도 했지만 4년 전 큰 분열 속에 사탄주의에 끌렸다. 사탄에 속한 이들이 가진 절망이라는 공통점이 날 그 공동체로 이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3년 동안 나는 수천 명의 사탄주의자들을 만났다. 그런데 그들은 심각하게 망가지고 상처을 입은 상태였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공통점”이었다고 했다. 이후 그는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준 기독교인들을 통해 몇 가지 중요한 경험을 했다고 했다.

사실 그는 과거 남아프리카 사탄교회 ​​대표로 케이프토크 라디오 방송국과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예수를 믿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가 존재한다는 것도 믿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런데 인터뷰 직후, 한 여직원이 다가와 그를 끌어안으며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를 건넸는데, 이전에는 전혀 경험하지 못한 방식이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일주일 후 왓츠앱에서 그녀의 프로필을 통해 그녀가 기독교인임을 알았다. 기독교인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기독교인들에게서 그렇게 많은 사랑과 무조건적인 수용을 경험한 적이 없다. 그런데 그녀는 나의 말을 다 듣고도 그렇게 했다. 그것이 내 마음에 깊은 인상을 줬다”고 했다.

스위겔라는 자신의 선택 때문에 스스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하나님과 진정한 대화를 나눴고, 하나님 나라는 문이 닫힌 공동체가 아닌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 발견한 믿음의 여정을 배우는 동안,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할 것임을 고백했다.

고 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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