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총준위 마지막 전체회의…성총회 위해 간절히 합심기도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김진하 목사, 이하 총준위)가 9월 13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제107회 총회와 교단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총준위는 7월 4일 56명의 준비위원과 자문위원들로 조직됐으며, 이후 제107회 총회가 성총회이자, 교단 발전을 견인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에 힘써왔다. 두 차례 전체회의를 통해 제107회기 주제인 샬롬부흥운동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세 차례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총회 이슈들에 대한 지역총대들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했다. 특별히 제107회 총회장으로 세워질 권순웅 목사는 직접 강사로 나서 샬롬부흥운동과 함께 한 회기 총회 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권순웅 목사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하심이 있는 총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권 목사는 “그동안 총회가 본질과 바른 사상을 떠나 오직 정치에 몰두하는 사람들에 의해 적잖게 끌려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라도 정말 개혁의 정신으로 총회를 섬기자. 진영논리, 지역논리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역사하시도록 총회를 개혁하자. 나부터 이권과 금권에 연루되지 않고, 불의와 폭력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 회기동안 샬롬부흥운동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전도에 모든 역량을 쏟자. 또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총회를 만들어가자”며 “이 일들을 위해 함께 기도의 삼겹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히 이번 총준위는 기도에 각별한 열심을 냈다. 준비위원들은 50일 넘게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고, 모임 때마다 제107회 총회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도 기도위원장 김오용 목사(부자문위원장) 인도로 제107회 총회와 교단을 위해 무릎을 꿇고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전체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진용훈 목사(서기)가 인도했으며, 배만석 목사(자문위원장)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배 목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세우시고, 앞서 보내신 사람은 요셉과 같이 깨끗한 사람이다.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 이기는 사람이다”며 “총회장으로 세워질 권순웅 목사가 불법과 불의,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로 하나 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 안에서 하나 되자”고 권면했다.
김진하 목사(위원장)는 환영사를 통해 “지도자 한 사람에 의해 나라의 흥망성쇠가 좌우된다. 권순웅 목사님이 후대에게 칭송받는 총회장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자. 총준위 임기는 9월 총회 때까지가 아니라, 내년 9월 총회 때까지라는 생각으로 함께 기도하자”고 인사했다. 이어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장봉생 목사(부위원장)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