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2, 2024

“군선교 비전2030, 군선교사 확충 필요하다”

인기 칼럼

미래군선교네트워크 전략포럼… 군선교 현장 진단과 전략 모색

미래군선교네트워크 전략포럼에서 김경원 목사가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군선교 현장에서 승리하자”는 내용의 설교를 전하고 있다.

미래군선교네트워크(이사자:김경원, 사무총장:윤병국)는 지난 6월16일 국군중앙교회(손봉기 목사)에서 ‘군선교사가 제시하는 비전2030 실천운동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비전2030 실천운동은 세례, 양육, 파송이라는 본질적인 군선교 3대 사역에 중점에 두고, 10년간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 재파송한다는 군선교 전략이다. 이날 전략포럼에서는 군선교의 중요한 한 축인 민간인 군선교사들이 비전2030 실천운동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군목단 등과 협력을 이어갈 지를 모색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사협의회(대표회장:임훈진 목사)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는 군선교 현장에서 사역 중인 군선교사와 군목들이 발제자로 나서 군선교 현실을 소개하고, 세례와 전도, 양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비호 군목은 비전2030 실천운동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서는 군목과 군선교사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군종목사단과 군선교사협의회의 선교동역 및 연합, 장병과 간부 양육체계 구축방안 정기토의, 추진조직 편성, 민간 선교자원 활용 등을 제안했다.

군선교사 오희준 목사(산돌교회)는 비전2030 실천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면서, “그러나 비전2030 실천운동의 추진내용에 있어 군선교사들이 시무하고 있는 대대급 군인교회의 상황은 전혀 반영이 되어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목사는 먼저 비전2030 실천운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세례자에 대한 정확한 명단 확보인데, 입대 전 세례 또는 입교자, 훈련소에서의 세례자 명단이 대대급 군인교회에 전달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이중 삼중의 세례가 베풀어지고, 대대급 군인교회들이 마치 훈련소나 신교대에서 진중세례를 받은 인원들을 다 잃어버린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오 목사는 진중세례자를 민간교회로 연결하는 파송에 있어서도 진중세례자를 연결시킬 민간 거점교회 명단이 보급되지 않고, 거점교회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점 등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필승교회 이은성 목사는 “머잖아 군선교사들이 대거 은퇴를 하게 된다”며 “새로운 군선교사를 확충해 지금까지 잘 지켜왔던 군선교사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군선교사로서 세워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미래군선교네트워크 이사장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는 “군선교 현장이 많은 부분 바뀌었다. 전도는 영적싸움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모세와 같이 지팡이 하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그 지팡이에 실린다”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돼 영적싸움에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군선교사협의회 회장 임훈진 목사는 “오늘도 묵묵히 군선교 현장을 지키고 있는 동역자들의 열정이 청년선교와 한국교회의 희망의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기독신문

- Advertisement -spot_img

관련 아티클

spot_img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