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23, 2024

광복 77주년 기념 감사 부흥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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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소강석 목사, 교회 회복 부흥 세미나도 진행돼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설교하고 있다.

조국의 광복 77주년을 맞아 이곳 LA 지역 각 단체들이 기념행사를 열었다. 남가주 교계도 각 지역별로 크고 작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가주교계연합회(상임 대표회장 신승훈 목사)가 주관한 감사 부흥 집회는 14일(주일) 오후 7시 LA 소재 주님의영광교회(신승훈 목사)에서 열렸다.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이날 부흥집회는 주님의영광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후 신승훈 목사 인도로 시작된 가운데, 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진건호 목사 기도, 지경 교수 특송, 남가주한인여성목사회 회장 이현욱 목사 성경봉독, 주님의영광교회 연합찬양대 찬양, 소강석 목사(한국 새에덴교회) 설교, LA카운티교회협의회 이사장 김정한 목사 봉헌기도, 목사중창단 특송,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는 “광복의 언덕위에 섬김의 션사인”(에스라 1:1-4)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민족은 뼈아픈 수치와 암울함의 역사가 있다. 그러나 독립투사들의 피와 하나님의 은혜로 일제 36년의 압제로부터 해방됐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광복의 기쁨을 통한 선샤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첫째, 과거의 비극적인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구약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종살이 수치를 잊지 않기 위해 유월절을 철저히 지킨 것처럼 우리도 일제 36년의 치욕적인 역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과거의 뼈아픈 수치와 고통의 역사를 잊으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만을 기뻐해야 다시는 슬픔을 겪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교회가 연합해야 한다.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은 교회 내 갈등과 분열이기 때문이다. 넷째, 다음 세대에 우리 역사를 가르치고 민족성을 계승해야 한다. 새에덴교회에서는 6.25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16년째 이어가고 있는데 다음 세대들에게 저절로 교육되는 것을 목격했다. 이제는 이곳 미국 내 한인 디아스포라 2세, 3세들이 미국에 보은해야 한다. 만연하는 동성애 등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청교도 정신으로 세워진 미국이 올바로 세워져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국이 지켜져야 세계가 지켜지기 때문이다. 여러분 모두가 이민사회와 미 주류사회를 선도하는 개척 정신으로 앞장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각각의 제목으로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한국과 미국,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강순영 목사, 전 JAMA 대표), 한국과 미국의 위정자들과 국가를 위하여(정요한 목사, LA평통 종교분과 위원장), 여종들의 사역의 세계화를 위하여(서사라 목사, 남가주한인목사회 이사장), 이민교회와 차세대를 위하여(김은목 목사, 평화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특별순서가 이어졌다. BSA Cres Troop 707 소속 학생 대원의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지경 교수 애국가 선창, 헤세드찬양율동선교단 축하공연, 류당열 목사(공동회장)와 이태환 목사(한기총미주총회 상임고문) 인도의 만세삼창 등이 있었다.

이날 소강석 목사와 신승훈 목사, 기수단 남녀 대표 등에게는 캘리포니아주 39지구 연방하원 영 김 의원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정현 목사(사무총장) 광고 후 이병희 목사(세계복음선교회 대표) 축도로 모든 순서를 은혜롭게 마쳤다.

한편 15일(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교회 회복 부흥 세미나가 이어졌다. 세미나 후에는 차세대 리더 목회자를 선정, 각 1천 달러의 재정 지원이 예정돼 있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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