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2, 2026

美∙英 성경판매량…“2019년 이후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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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질문에 대한 관심 증가 현상과 일치

지난해 영국 성경책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에서는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 이후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출판사 SPCK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국에서 판매된 성경책은 2019년에서 2025년 사이에 106% 증가했다.

2024년에서 2025년까지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7.7%였으며, 크로스웨이에서 출판한 영어 표준역(ESV)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출판사 중 하나인 SPCK는, 이러한 증가 수치는 모든 연령대에서 성경책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젊은 영국인들 사이에서 종교 및 영적 질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PCK의 CEO 샘 리처드슨은 프리미어 크리스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성경책 판매량의 상당하고 지속적인 상승 추세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기독교 신앙을 탐구하고 그 진리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자 하는 노력을 시사한다”며 “2025년는 ‘조용한 부흥’이라고 부르는 현상의 징후를 처음으로 목격한 해였다”고 말했다.

같은 해에 발표된 YouGov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응답자 중 49%가 초월적인 존재를 믿는다고 답했다.

Circana BookScan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지난해 성경책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900만 부가 판매됐다.

Circana의 미국 담당 이사이자 산업 분석가인 브레나 코너는 퍼블리셔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은 미국에서 성경책 판매량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해였다”며 “이는 2024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이며, 2019년 판매량의 두 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지난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성경책은 B&H 출판사의 ‘The Invitation New Testament’였다.

코너는 “미국에서 종교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희망과 공동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반영한다”며 “이는 사람들이 불확실한 시기에 안정과 위안을 얻기 위해 신앙 관련 자료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출판사들은 학생들과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종교 서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판매량 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았다. 대학 캠퍼스와 교회 단체에서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새로운 독자들 사이에서 디지털 버전보다 인쇄된 성경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았다.

2024년 미국에서의 성경책 판매량은 전체 인쇄 서적 시장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그해 첫 10개월 동안 미국 전체 인쇄 서적 판매량은 1% 미만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성경 판매량은 22% 증가하여 1,370만 부를 기록했다. 이는 Circana BookScan에 따르면, 2023년 전체 판매량인 1,420만 부에 육박하는 수치다.

복음주의 기독교 출판협회 회장인 제프 크로스비는 “사람들은 스스로 불안감을 느끼거나 자녀와 손주들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선거 주기 등 모든 것이 우리가 괜찮을 것이라는 확신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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