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주, 교회 없는 지역 교회 세우는 일에 앞장설 것
WPC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세계선교회(World Mission Society, 이하 WMS) 이사회(이사장 국남주 목사, 증경총회장, 뉴저지 새생명교회)는 7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푸에르토리코 Old San Juan 호텔에서 2022년도 이사회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차총회에는 18명의 WMS 이사 부부 포함 총 35명이 참석했다.
연차총회는 18일(월) 첫날, 등록 및 저녁식사 후 개회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개회예배는 부이사장 김기섭 목사(LA 사랑의교회) 인도로 다함께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찬양한 후 감사 신상원 목사(빌립보교회)의 기도, 이사 부부중창단의 ‘불같은 성령’ 특송, 이사장 국남주 목사의 ‘평양 부흥운동'(행12:1-3) 제목의 설교, 서기 황광호 목사(로뎀교회)의 광고, 다함께 찬송가 505장 ‘온 세상 위하여’를 찬송한 후 증경총회장 박재웅 목사(U & I 교회)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회무처리는 이사장 국남주 목사 사회로 시작되어 서기 황광호 목사의 회원 호명과 개회선언이 있은 후 국남주 목사가 환영사를 했다.
국남주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위축되었던 활동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이는 큰 제약 없이 여행이나 사역이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며 “총회의 선교 비전이 더욱 새로워지고 도약하는 연차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WPC총회 총회장 김정도 목사의 축사와 서기 황광목 목사의 절차보고가 있은 후 임원선거가 이어졌다.
임원선거에서는 신임 이사장 나정기 목사(이레교회), 부이사장 박재웅 목사(U & I 교회), 서기 서보천 목사(둘로스교회), 회계 강은덕 목사(늘새론교회)가 각각 선출된 후 신구임원 인사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신임 이사장 나정기 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신임 서기의 서기보고, 회계보고 및 감사 신상원 목사, 정갑식 목사(해돋는교회)의 감사보고가 이어진 다음, 회록 채택 후 모든 순서를 마쳤다.
둘째 날 19일(화)에는, 손경호 목사(오클랜드 중앙장로교회) 특강이 있었다.
손경호 목사는 ‘생명의 소중함’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인간 창조의 비밀, 죄와 타락으로 무너진 인간 자아상에 대한 성경적 의미의 치유사역에 대해 강의했다. 손 목사는 예수님과 사도들, 그리고 본인의 실제적인 경험들을 통해 치유사역의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마지막 날 20일(수), 폐회예배는 신임 이사장 나정기 목사 인도로 다함께 찬송가 180장 ‘하나님의 나팔소리’를 찬송한 후 이사 김춘경 장로(나성열린문교회)의 기도, 나정기 목사의 설교가 이어진 후 증경총회장 조의호 목사(뉴욕성화교회)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총회 선교에 대한 다양한 방안과 의견들이 오고갔다. 특히 50개 주 각 지역별로, 교단 교회가 없는 곳, 또는 필요한 곳에 교회를 집중적으로 세우는 일에 예산 등 필요한 모든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임 이사장 나정기 목사는 즉석에서 1만 달러를 특별헌금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은 총회 부흥에도 크게 기여할 중요한 사역 중 하나로 여기고, 총회 차원에서 더 많은 회원들이 WMS 이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 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