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C 서울노회(노회장 오세택 목사, 동부중앙교회) 제3회 정기노회가 17일 오후 1시 노회사무실이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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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손승복 목사(바른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개회예배에는 사도신경 후 찬송가 2장 ‘찬양 성부 성자 성령’을 부른 후 부노회장 홍종설 목사(축복교회) 기도, 이희선 집사의 찬양, 노회장 오세택 목사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오세택 목사는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리라’(창 17:1-8) 제목의 말씀 선포를 통해 “전능한 하나님이 99세의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언약의 말씀을 주셨고 또 그 언약을 그대로 믿었던 아브람처럼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아무리 어려운 절망 속에서도 언약의 말씀을 바라보고 믿자.”며 “그럴 때 역사는 시작되고 일어난다. 교회와 노회, 국가와 개인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시기에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만 바라보고 굳세게 일어나자.”고 역설했다.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부른 후 이어진 헌금시간에는 양승춘 목사(한빛교회)의 기도가 있었고 인도자의 광고와 WPC 상임총무 하요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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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성찬예식은 노회장의 집례로 부회계 이종민 목사(동부중앙교회) 분병위원과 회의록서기 조남용 목사(강릉성덕교회) 분잔위원 섬김으로 성찬식을 마쳤다.
3부 회무처리에서는 노회장의 사회로 서기 손승복 목사(바른교회) 회원호명 후 서기보고가 있었다. 회계 김학열 목사(횃불교회) 회계보고와 임원개선, 신입회원 환영 및 안건토의가 있었다. 안건토의는 노회 규칙안을 위해 준비위원회 구성과 내년 WPC 총회 참석을 위해 총회참석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총회상임총무 하요한 목사의 WPC총회, IRUS 신학교, WMS 선교회와 선교사 근황 등 교단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들을 설명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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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낭독과 회록채택 후 노회장 오세택 목사의 폐회선언으로 서울노회 제3회 정기노회를 은혜롭게 마쳤다.
한편 이날 노회는 오전 11시 30분에 모여 점심친교를 나눈 후 오후 1시부터 시작되었는데 모든 노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오후 4시에 마쳤다.
서울노회는 해외노회라는 지역의 거리감을 극복하고 30여 명의 노회원이 총회와 노회에 대한 열정으로 활발하게 노회활동을 하며 부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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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