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노회로 모인 EM 노회
세계예수교장로회 EM 영어노회(노회장 김우현목사) 제 3회 정기회가 10월 30일 오전 10시 30분 Prado Regional Park(16700 Euclid, Chino)에서 개최됐다.
목사, 장로 총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회장 김우현목사(이레교회 EM담당, Tony Kim) 인도로 개회예배가 시작되었고 찬송가 “Amazing Grace”을 부른 후 회계 Scott Park장로의 기도가 있었다.
성경 예레미야 23장 20-23절 봉독 후 노회장 김우현목사의 ‘예배의 본질(Essence of Worship)’이라는 제목의 말씀이 있었다. 김목사는 “팬데믹으로 예배를 지속하는 교회와 예배가 멈춘 교회로 나누어진 상황에서 예배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며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서 알 수 있듯이 결국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냐가 예배의 본질이다.
한 때 인기였던 구도자 (seeker friendly) 예배는 실패로 결론 난 것처럼 사람의 비위에 맞추다가 예배의 본질을 잃어버리지 말자. 특히 예레미야를 비롯한 선지서에서 말하는 예배의 실패의 원인은 리더들이 깨어있지 못해서였다며, 본문은 우리가 주의 종으로써 하나님의 회의 (council of God)에 참석하면 바른 메세지를 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거짓된 화평을 말하고 세상 비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회의에 참석하여 바른 메세지를 전하는 목사님들이 다 되기를 소원하며 이 노회가 하나님의 회의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설교했다.
찬송가 ”I’d rather have Jesus”를 부른 후 총회장 나정기목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그는 “교회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영어노회가 대면노회로 모이게 된 것을 축하하며 교단차원에서 노회가 잘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격려했고 노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장성원목사(LAODC EM담당)가 집례한 성찬식에는 찬송가 “Jesus paid it all”을 부른 후 집례자가 고린도전서 4장 1-5 성경봉독 후 “A faithful steward”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그는 “목사로서 대접을 받다 보면 우리가 부르심을 받은 목적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노예이자 종으로써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의 섬김을 본받아 양떼를 먹이는 사명이 다시 한번 새로워지기 원합니다. 피곤한 엘리야가 떡을 먹고 쉬면서 사명이 새로워진 것처럼, 오늘 성찬식을 통해 새롭게 되자.”고 설교했다.
이요한, 김효성목사의 분병 분잔위원으로 성찬식을 거행 후 집례자의 축도로 성찬식을 마쳤다.
이어진 회무절차에서는 회록서기 이요한목사의 기도에 이어 회원점명이 있었고 강훈, 이이삭강도사를 지시사찰위원으로 선정했다. 임원선거는 지난 회기와 동일하고 서기에 장성원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회의록 채택 후 폐회하였다.
이어진 점심으로 갈비 바비큐가 있었고 축구와 야구로 가족과 함께하는 친목의 시간을 보냈다.
고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