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23, 2025

[오늘의 국제소식] WBC, 트랜스젠더 여성 ‘생물학적 여성’과 경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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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경쟁과 안전한 경기를 위한 것

크리스천 헤드라인 뉴스에 따르면, 세계복싱협의회(World Boxing Council, 이하 WBC)는 선수들이 생물학적으로 같은 성별 자와만 경쟁하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WBC는 ‘트랜스젠더 선수의 프로 권투 스포츠 참여에 관한 성명/지침’을 발표하면서 복싱 경기가 ‘동등하게 짝을 이루는 두 경쟁자 사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WBC는 “동등한 실력을 갖춘 두 명의 선수가 링 위에서 공정한 조건 아래 시합하는 것이 경쟁적이고 흥미로우며 안전한 경기가 될 수 있다”면서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와의 시합을 허용하는 것은 심각한 건강 및 안전 문제를 야기한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WBC는 “트랜스젠더 여성과 시스젠더(생물학적) 여성 사이의 경기는 동등한 조건 속 공정한 경기 운영이 될 수 없다”면서 “생물학적 남성이 트랜스젠더 남성보다 더 유리한 것처럼 트랜스젠더 남성이 생물학적 상대 여성 선수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WBC는 “복싱과 같은 격투 경기는 머리를 가격하기에 급성 및 만성적 신경 손상의 위험이 매우 높다. 선수가 경기 도중 급성 경막하 혈종(SDH), 경막외 혈종(EDH)과 같은 외상성 뇌 손상(TBI)으로 즉사할 확률이 높고 출혈(SAH), 두 개 내 혈종 및 경동맥 또는 척추 동맥과 같은 목 주위의 대혈관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FINA와 USA Powerlifting과 같은 협회도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경기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종격투기협회(MMA)는 생물학적 남성과 생물학적 여성의 대결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앨라배마, 애리조나, 아칸소, 플로리다, 아이다호,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몬태나,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등 최소 18개 주가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여성 스포츠 경기를 금지하고 있다.

정준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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