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마음이가난한사람들의교회
채동선 전도사 1월 14일 새벽 소천
마음이가난한사람들의교회(이하 마가교회) 담임 채동선 전도사가 1월 15일 새벽 4시, 향년 62세로 소천했다. 채동선 전도사는 최근 위암 투병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동선 전도사는 마가교회 개척 후 22년간 엘에이와 오렌지카운티를 오가며 지역 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했다.
채동선 전도사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와 물리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30대 초반 사업 실패를 겪으며 그의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틀어졌다. 그후 알콜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렸고 마약에도 손을 댔다. 몇차례 자살시도 후, 철저한 자기 부정의 지점에서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말씀을 따라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공동체’ 마가교회는 “이 세상에서 내 삶을 통해 ‘ 나의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고 오직 ‘예수의 흔적’만 남기를 원하는 교회” 비전아래 지역사회 영혼 구원에 힘쓰는 교회다.
한편 채동선 전도사는 총신에서 헌법과 교회사를 가르친 채기은 목사의 손자이며, 일제 치하 신사참배를 거부한 채정민 목사의 증손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