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16일, 강원도 평창에서 제8차 회의 개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사무총장 강대흥 목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동작구 세미나실에서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엔코위) 트랙(소주제 영역)별 리더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주제별 모임을 이끌 리더들이 주제와 운영 방식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엔코위는 학계·교계 선교 전문가와 목회자 선교사들이 4년마다 모여 한국 선교계가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는 회의다.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8차 엔코위 회의는 2017년 7차 회의 이후 코로나로 연기됐다가 5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 선교 방향과 관련 역사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WMA의 강대흥 사무총장은 기존 강의방식 대신 참석자들이 영역별로 선교 전략을 토론할 수 있도록 ‘트랙 모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강 사무총장은 트랙 모임에 대해 “다음세대 선교 동원, 선교 생태계와 선교 단체, 텐트메이커, 전방개척 선교 등 10가지 세계 선교 과제에 맞춰 구분했다”며 “참석자들은 나흘간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트랙별 모임에 참여해 발제하고 토론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KWMA는 토의 내용을 토대로 한국교회가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선교 지침을 만들 예정이다.
한철호 엔코위 프로그램위원장은 “한국 선교는 지난 선교 과정에 대해 성찰하고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점에 있다”며 “좋은 선교를 모색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국교회의 건강성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사무총장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세계 선교에 대한 관심이 제8차 엔코위 회의를 통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이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관련홈페이지 주소 : kwma.org
고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