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3, 2025

[KWMA 강대흥 사무총장] “한국선교계 변화 염원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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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계 전 영역 협의 이끌어내
“지역교회와 전문가 연합 중요”

지난해 6월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를 기점으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유래 없는 집중도를 보였다. NCOWE에서 다룬 주제들을 가지고 1년 넘게 한국선교계 전 영역 지도자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전체 의견을 종합해 마침내 ‘New Target 2030’이라는 구체적인 선교 방향까지 설정한 것이다. KWMA가 이 같은 이례적인 성과를 얻은 데는 강대흥 사무총장의 열정과 사명감이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이 해운대포럼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강대흥 사무총장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 선교계 리더들과 한국교회, 선교사들의 협력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KWMA가 이끌어갔다기보다 선교계 모든 구성원들이 한국선교가 바른 방향으로 나가는데 같은 염원을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십여 차례 라운드 테이블을 거쳐 해운대포럼에서 다룬 네 가지 주제에 대해서는 “세계선교 변화와 환경이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하도록 이끌었다. NCOWE를 마치면서 주제를 정했고, 라운드 테이블과 선교지 변화를 보면서 필요성을 더 확신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라운드 테이블을 거치면서 한국선교계의 변화도 느낀다고 말했다. 처음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할 때는 ‘이벤트성으로 한 번 하나보다’라는 반응이었다면, 이후 일관성 있게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하는 모습을 확인한 후에는 각 영역별로 자발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KWMA가 재정을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지역교회와 전문가 집단이 연합해서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KWMA는 사역이 잘 진행되고 있나 점검하고, 방향을 교정해주는 정도 역할을 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강 사무총장은 한국교회와 선교계에 “더 이상 돈으로 선교하지 말자”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앞으로 비서구교회와 동역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돈 선교는 더 이상 해서도, 할 수도 없다고 강조하고, 덧붙여 선교사들을 향해 “선교지에서는 겸손하게 현지교회와 동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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