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계 전 영역 협의 이끌어내
“지역교회와 전문가 연합 중요”
강대흥 사무총장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 선교계 리더들과 한국교회, 선교사들의 협력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KWMA가 이끌어갔다기보다 선교계 모든 구성원들이 한국선교가 바른 방향으로 나가는데 같은 염원을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십여 차례 라운드 테이블을 거쳐 해운대포럼에서 다룬 네 가지 주제에 대해서는 “세계선교 변화와 환경이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하도록 이끌었다. NCOWE를 마치면서 주제를 정했고, 라운드 테이블과 선교지 변화를 보면서 필요성을 더 확신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라운드 테이블을 거치면서 한국선교계의 변화도 느낀다고 말했다. 처음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할 때는 ‘이벤트성으로 한 번 하나보다’라는 반응이었다면, 이후 일관성 있게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하는 모습을 확인한 후에는 각 영역별로 자발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KWMA가 재정을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지역교회와 전문가 집단이 연합해서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KWMA는 사역이 잘 진행되고 있나 점검하고, 방향을 교정해주는 정도 역할을 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강 사무총장은 한국교회와 선교계에 “더 이상 돈으로 선교하지 말자”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앞으로 비서구교회와 동역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돈 선교는 더 이상 해서도, 할 수도 없다고 강조하고, 덧붙여 선교사들을 향해 “선교지에서는 겸손하게 현지교회와 동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