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5, 2025

KWMA…“국내발 이단에 적극 대응, 해외 선교지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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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단대책 실행위원회 발족
진용식 목사 등 이단전문가 포진

KWMA(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가 이단대책실행위원회를 조직해 해외 선교지에서 활개 치는 국내발 이단사이비 예방에 나선다.

KWMA가 이단대책실행위원회를 조직해 해외 선교지에서 활개 치는 국내발 이단사이비 예방에 나선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 이하 KWMA)는 4월 10일 KWMA 본부에서 선교지이단대책실행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지난 2월 KWMA는 해외 선교지 이단 대책 마련을 현안이라고 판단하고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 진용식 목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산하에 선교지이단대책실행위원회를 설치해, 한국교회가 공들인 해외 선교지를 피폐하게 만드는 국내발 이단사이비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선교 현장에서 이단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그러나 선교사들이 이단에 대한 전문성이 없어 대처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선교지에 세운 교회마저 이단에게 넘어가기도 한다”면서, “지금은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는 것 보다, 기존 교회를 이단에게 뺏기지 않는 게 더욱 중요하다. 이단 대책을 위해 평생 헌신한 분들이 KWMA와 함께해 주신다. 오늘을 기점으로 해외 선교지의 선교사들을 깨우고 이단을 박멸하는 일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MA 선교지이단대책실행위원회에는 국내 최고의 이단대책 전문가들이 포진한다. 위원장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이자 예장합동 이대위 서기 진용식 목사다. 부위원장은 바이블백신센터장 양형주 목사, 서기는 예장고신 이단연구소장 서영국 목사가 맡는다. 총무는 인천이단상담소장이자 현재 해외 선교지에서 이단 대책 사역을 진행 중인 고광종 목사를 선임했다. 아울러 예장합동 이대위원장 설안선 목사 등 주요 교단 이대위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왼쪽)과 이단대책실행위원회 위원장 진용식 목사.

위원장 진용식 목사는 ‘교회의 영적 전투’라는 말씀을 선포하면서 “현재 한국교회는 이단과 전투인데도 그것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 목사는 “전 세계 선교 현장에서 국내발 이단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심지어 포교를 더 잘한다. 이것 또한 전쟁이다”며, “전쟁에서 이기려면 이단의 잘못된 교리를 깨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대응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해외 선교지에 이단을 알리고 대처하는 우리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자”고, 위원들을 독려했다.

위원회는 실무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해외 선교지 이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일단 국내 이단 자료 현지어 번역 배포, 해외 선교지 이단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진용식 목사는 최근 떠오르는 신흥 이단에 대한 연구자료도 번역해 선교지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대흥 사무총장은 4월에 남미, 5월에 유럽을 방문하는데 이단 자료가 준비되면 직접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와 아프리카에는 KWMA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발 이단 자료를 전달할 계획이다.

다만 이와 같은 사역을 전개하기 위해선 예산이 확보되어야 한다. 해외 이단대책 사역은 국내 사역보다 해외 이동 경비, 번역비, 출판비 등 예산이 5~10배가 더 필요하다. 한국교회가 해외 선교지 이단 예방이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인지하고 KWAM를 지원할지가 관건이다.

몽골 중국 필리핀 등에서 자비량으로 이단대책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고광종 목사는 “해외에서 이단대책 세미나를 계속 요청하고 있다. 현재는 우리 교회에서 모든 재정을 부담하고 있다. 결국 예산 마련이 중요하다.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해외 선교지의 이단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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