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GMS본부…권순웅 총재 “샬롬·부흥 선교 실천하라”
“선교사는 행복을 교회는 보람 느끼는 기쁨의 사역으로”
107총회 결의 선교후원금 5억 전달…양정교회 1억 후원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회 리더십들이 아름다운 바통 터치로, 세계선교의 열정을 이어갔다.
GMS는 10월 13일 GMS본부 예배당에서 GMS 이사장 및 임원 이·취임 감사예배 및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회기 GMS를 이끌었던 직전 이사장 이성화 목사(서문교회)와 직전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제13회기 GMS를 이끌 이사장 박재신 목사(양정교회)와 신임 임원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GMS를 잘 이끌어 가기를 기원했다.
이·취임 감사예배는 부이사장 맹일형 목사가 인도했으며, GMS 총재인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샬롬·부흥 선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하나님께서 귀한 리더십들을 세워주셔서, GMS가 하나님나라 확장에 귀하게 쓰임받고 있다”며 전·현직 GMS 임원들을 격려했다. 권 목사는 “제107회기 총회 주제인 샬롬·부흥은 무엇보다 선교적 의미를 갖고 있다. 바로 반전의 샬롬·부흥 선교, 비전의 샬롬·부흥 선교, 사명자로서의 샬롬·부흥 선교”라고 강조하고, GMS에 이 샬롬·부흥의 은혜가 가득하길 기원했다.
예배에 이어 직전 이사장 이성화 목사(명예이사장) 등 제12회기 이사회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는 이임식이 거행됐다. 이성화 목사는 이임사에서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있었던 2년 임기가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두 사무총장과 본부직원들, 동역한 임원들, 그리고 16개 지역선교부 대표들과 모든 선교사들, 서울남노회, 서문교회에 심심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어 “신임 박재신 이사장은 선교에 무척 헌신적인 분이다. GMS 이사장으로 훌륭하게 섬길 것을 믿는다”며 기대를 표하고, 선교사들을 향해서도 “GMS를 믿고 마음 놓고 선교하라. 선교지에서 성육신적인 사역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아름답게 세워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재신 이사장은 이성화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그 외 직전 임원과 감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취임식은 총재 권순웅 목사가 이사장 박재신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권 목사는 취임 기도를 통해 “선교에 헌신한 박재신 목사를 GMS 이사장으로 세우셨으니,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고, 하나님 주신 비전을 이뤄가게 해 달라”고 축복했으며, 이어 박재신 목사에게 제107회 총회가 결의한 선교후원금 5억원 전달패를 증정하며 GMS를 격려했다.
박재신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축하는 사명으로 받고, 존귀와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목사는 “36년 목회를 하는 동안 아골 골짜기같은 선교지에 선교사를 보내고, 마음을 보내고, 돈을 보냈다. 선교가 목적이 되는 목회, 선교사들과 함께 울고 웃는 목회를 해 왔다”며 “이사장으로 선교사는 행복하고, 파송교회는 보람을 느끼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제107회 총회가 허락한 ‘GMS 만만만 선교운동’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총회 차원에서 만만만 선교운동을 지원해, 분명한 선교 정체성으로 교단이 새롭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재신 목사는 이어 제13회기 동안 함께 동역할 신임 임원들에게 취임패를 전달하며, 아름다운 동역을 기원했다.
이·취임식에는 교단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취임을 축하하고 GMS의 발전을 기원했다. 오정호 목사(부총회장) 고영기 목사(총회총무) 김정설 목사(기독신문 이사장) 홍성인 목사(북전주노회장) 김성영 선교사(GMS선교사지역대표회장)가 축사를 했으며,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 김정훈 목사(증경이사장) 김진하 목사(총신신대원총동창회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박재신 목사가 섬기는 양정교회를 대표해 김영섭 장로가 감사 인사를 했으며, 양정교회는 GMS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