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의 러디십을 따르는 노회
GAWPC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가주노회(노회장 고동옥 목사, 이하 가주노회) 제96회 정기노회가 지난 20일(화) 오전 10시 서부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에서 열렸다.
정기노회는 개회예배, 성찬식, 회무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노회장 고동옥 목사(밝은소리명성교회)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묵도, 다함께 찬송가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찬송, 회록서기 이병열 목사(드림교회) 기도, 노회장 성경봉독과 설교, 다 함께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찬송 후 GAWPC 증경총회장 박헌성 목사 축도로 마쳤다.
고동옥 목사는 ‘말씀을 사모하는 삶’(수 23:6-8)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삶 속에서 어떤 기준점을 정해 놓고 나아가다보면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40년의 광야생활 속 출애굽을 진두지휘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아래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상고하며 리더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도록 길을 인도했던 모세가 죽었을 때 그 뒤를 이은 여호수아도 그의 삶 가운데서 예기치 못한 물리적인 변화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좌우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다”며 “우리의 목회현장도 여호수아의 처지와 다를 바 없으나 여호수아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면서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고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직전노회장 강은덕 목사(늘새론교회) 집례로 시작된 성찬식은 다함께 사도신경 신앙고백, 찬송가 415장 ‘십자가 그늘 아래’ 찬송, 집례자 성경봉독과 ‘애굽에서의 유월절'(출 12:1-14) 제목의 설교, 분병과 분잔(이상준 장로, 김성천 장로), 다 함께 찬송가 258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찬송, 증경노회장 서보천 목사(둘로스교회) 축도로 마쳤다.
노회장 고동옥 목사 사회로 진행된 회무처리는 노회장 회원점명과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회원 점명에서는 참석 회원과 위임 회원 포함 목사 46명과 장로 50명 총 96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과반수 이상의 노회 개회 정족수를 확인했다.
노회장은 출석위원 이승기 목사와 광고위원 유병렬 목사를 지명했다.
절차보고, 서기보고 등은 유인물로 받기로 동의 및 재청으로 가부를 물어 유인물로 대체하기로 했다.
미진한 안건, 내회장소결의, 회의록채택은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노회장 고동목사가 로마서 12장 1-2절로 폐회 선언을 대신한 후 축도로 마쳤다.
정기총회를 마친 후에는 서부열린문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목회정보를 나누는 은헤로운 시간을 가졌다.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