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30, 2025

[GAWPC 황현조 총회장 부활절 메시지] “부활은 십자가의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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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부활절을 맞이하여 주님의 크신 축복이 5대양 6대주 세계예수교장로회에 속한 모든 주의 종들과 교회, 성도들 위에 충만히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근본적 기초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크리스마스도 공허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께서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복음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들이 될 것이라” (고전 15:14-15)고 하셨습니다.

공생애 목회를 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부활 신앙”을 철저히 점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예수님의 부활 사건 이전에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 먼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입니다. 고린도전서 15:3-8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께서 왜 여기서 굳이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이 부활 사건보다 먼저 일어난 것을  말씀하셨겠습니까? 그것은 십자가 죽음의 승리가 곧 부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십자가에서 죄와 죽음의 권세를 꺽고 승리하신 결정적인 결론입니다. 십자가의 죽음 없이는 부활의 영광이 없습니다. 펜실베니아주를 창설한 윌리암 펜은 이 진리를 다음 말들로  축약했습니다. No Pain/No Palm. No Cross/No Crown. No Thorns/No Throne. No Gall/No Glory! 고통없이 종려나무 없고, 십자가없이 면류관 없으며, 가시의 찔림없이 왕관 없고, 쓸개즙없이 영광이 없다는 뜻입니다.

십자가는 구원 역사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쏟아 부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인류 구원의 역사를 완성하셨습니다. “내가 다 이루었다! 테테레스타이 Tetelestai“ 라고 통렬하게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받으신 상처는 우리를 향한 사랑의 상처였습니다. 그 예수님의 상처 때문에 우리가 나음을 입었고(사 53:5), 그분은 몸소 “상처받은 치유자”(Wounded Healer)가 되셨습니다. 이 희생과 사랑의 십자가는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승리의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리하여 십자가는 기독교의 영원한 상징이 되었습니다.

주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부활은 십자가의 승리”인 것을 이웃 만방에 선포합시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할렐루야 부활 찬송을 힘차게 부릅시다. 다시 사신 우리 주님께 큰 영광을 올려 드립시다.

기쁘고 복된 부활의 은총이 세계예수교장로회 모든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께, 날마다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살아계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Our Lord Jesus Has Risen!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전 15:57).

GAWPC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황현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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