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8, 2024

CAL세미나 120회 “부흥의 첫걸음은 제자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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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 37년 동안 예수제자 양성

사랑의교회 CAL세미나가 120기를 맞았다. 지난 37년 동안 제자훈련의 가치를 배운 국내외 목회자들은 2만7000명을 넘는다. 이번 세미나도 호주 인도 중국 등 9개국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교회의 목회 패러다임을 바꾼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가 제120회를 맞았다. 1986년부터 무려 37년 동안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는 한국 목회자와 성도를 예수의 제자로 변화시키는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1980년대 한국교회가 산업화 시대정신을 따라 성장 목회에 집중하고 있을 때, 고 옥한흠 목사와 사랑의교회는 성도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는 질적 변화 목회를 추구했다. 1986년 3월 3일 시작한 제1회 제자훈련지도자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시대정신과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을 일군 핵심 사역이었다.

CAL세미나에서 오정현 목사가 주제강의를 하고 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안성수양관에서 제120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 한국 목회자를 비롯해 호주 인도 중국 태국 체코 가나 튀르키예 등 9개국 204교회에서 목회자 320명이 참석했다. 사랑의교회는 현재까지 CAL세미나 참석자가 국내외 합쳐 2만7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CAL세미나는 전통적으로 주제강의, 소그룹강의(소그룹인도법), 현장실습 등 3부분(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CAL세미나를 통해 제자훈련을 목회에 적용한 교회들의 모임인 칼넷(CAL-NET) 트랙이 이후 추가됐다.

주제강의는 옥 목사의 ‘광인론’ 이후 오정현 목사가 제시하는 ‘온전론’이 핵심이다. 오 목사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자훈련 교회(Disciple Making Church)를 넘어 제자훈련 선교교회(Disciple Making Mission Church)로 변모해야 함을 강조했다.

CAL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소그룹 인도법 트랙에서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강명옥 전도사(사랑의교회)가 소그룹 이론과 실제 지도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순장반, 제자반, 다락방 소그룹 등을 직접 참관하고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제제자훈련원장 오정현 목사는 “지난해 사랑의교회는 926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통해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자고 도전을 한 이후 많은 교회가 이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이제 부흥으로 나아가야 할 2023년 한국교회가 내디뎌야 할 첫걸음은 제자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 지도자를 길러낼 때,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부흥을 담아낼 만큼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CAL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 박주성 목사는 “120기 CAL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과 세계 교회를 위한 수많은 온전한 제자들을 세우실 것”이라며 “제자훈련 2.0 시대를 맞이해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가시화하는 자리가 된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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