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베리대학교의 작은 기도모임으로 시작된 영적부흥운동의 열기가 미국을 넘어 전세계로 점점 확산되고 있다. 그 현장을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다녀왔다. 그 생생한 현장을 함께 체험하며 진정한 영적부흥의 물결이 더욱 강력해지도록 기도로 동참하자 –편집자 주-
Asbury Revival 2023 부흥의 현장
🔥 Asbury Revival 2023 부흥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현재 켄터키주 작은 시골 마을 Wilmore에 있는 Asbury University(Seminary)에서 놀라운 부흥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8일에 일상적인 채플이 진행되었는데, 그 채플 후 학생들은 예배당을 떠나지 않고 계속 기도하고 찬양을 하고, 나갔던 학생들도 성령의 강권하심으로 다시 돌아와 찬양과 기도를 하며 죄고백을 하고 성령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그 후로 24시간 예배가 끊이지 않고 드려지며 학생들과 지역 교회가 줄을 서서 참여하고 있고, 미 전역에서 부흥의 현장에 참여하고자 에즈베리 대학교를 찾고 있습니다.
세계 부흥 역사를 보면, 영국의 웨일즈 부흥운동, 미국의 대각성운동, 한국의 평양대부흥운동, 인도 부흥운동, 미국 아주사 부흥운동 등을 통해서 매 시기마다 부흥의 불길이 일어났습니다. 에즈베리의 이번 부흥은 처음이 아니라 1970년에 같은 부흥운동이 일어난 적이 있고, 가장 최근에는 1995년에 휫튼 대학 부흥운동이 가장 최근의 부흥운동입니다. 그리고 2023년에 에즈베리 대학교에서 다시 부흥운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부흥의 현장을 류응렬 담임목사와 목회자들이 방문했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보니 줄이 너무 길어서 채플실에 들어갈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예상을 하고, 긴 줄을 보는 것만 해도, 그 현장에 있는 것만 해도 감격스러울 것 같아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도착하니 역시나 줄이 길었고 주차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준비된 은혜로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박사공부를 하고 계신 한인 목사님과 연결이 되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차를 하고 안내를 받아서 학교의 부흥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메인 채플뿐만 아니라 3개의 채플을 더 오픈하여 부흥을 이어가고 있고, 잔디밭에서도 찬양이 이어지고 곳곳에서 서로를 붙잡고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교회가 협력하여 질서 있는 운영을 돕고 있었고, 이동용 야외 화장실도 충분히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럽고 극적으로, 부흥이 일어났던 채플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니 젊은이들이 가득 차서 은혜를 체험하고 있었고, 줄을 서서 간증을 하고 있었습니다. 간증이 끝나고 간단한 메시지가 선포되고 찬양이 이어졌습니다. 찬양은 조용하지만 강력했고, 그 영은 언어를 초월하며 회중을 압도했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애즈베리 부흥을 위해서 오랫동안 기도하셨던 말레이시아 선교사님을 만나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부흥을 위한 많은 사람들의 기도의 열매가 이번에 맺힌 것을 보며 감사했고, 기도가 쌓일 때 거기에 부흥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애즈베리 부흥은 기획된 것도 아니고 화려한 것도 아닙니다. 기도가 쌓인 곳에 나타나는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자발적인 기도운동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미디어의 힘으로 부흥이 더 쉽고 빠르게 퍼져나간 특징도 있었습니다.
많은 참여자들 스스로가 Hunger for God,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이야기했습니다. 말씀 선포자들은 부흥의 carrier 전달자가 되도록 부탁했습니다.
이제 이 부흥의 불이 워싱턴에도 불기를 바랍니다. 부흥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부흥을 듣는 자가 되기보다 부흥을 목도 하는 자가 되고, 부흥을 목도 하는 것을 넘어서서 부흥을 체험하는 부흥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복음이 힘을 잃어버리고 교회가 쇠퇴한다고 말하는 이 때, 부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흥은 있습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일하십니다. 말씀과 기도와 죄고백을 통해 성령이 임재하실 때 부흥은 일어납니다. 사모하는 영혼들이 모인 곳에 성령의 불이 떨어지기만 하면 부흥은 일어납니다.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