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23, 2024

[박종승 목사 묵상노트] <마태복음 7장> “좁은 문은 어떤 문일까. 무슨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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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산다. 또는 자신의 만족감을 위하여 산다. 에덴 동산에서 하와는 <자신이> 보기에 그 열매가 먹음직하고 또 <자기를> 지혜롭게도 해줄 것 같아서 따 먹었다. 자기 자신에게 좋을 것 같아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을 버려버리고, 자신들의 이기적인 탐욕을 좇았다. 좁은 길과 넓은 길에서 넓은 길을 택한 것이다.

좁은 문과 좁은 길은 나의 뜻과 사상과 견해와 경험을 버리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을 암시한다. 이것이 창조주요 섭리주이신 그분을 기뻐하는 소금과 빛의 길이다.

세상에는 우상(image of god)이 수만 개가 있다. 그 모든 우상의 뒤에는 인간의 탐욕과 두려움이 숨어 있다. 우상을 세워서 비를 달라, 자식을 달라, 돈을 달라 두려움을 없애달라 하면서 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인간들의 요구 사항이다.

결국 우상은 인간들의 탐욕과 두려움의 투영, 즉 인간 자신이다.

하나님 없는 인간은 결국 먼지에 지나지 않는 인간 자신을 섬기는 것이다.

이러한 탐욕과 두려움이 하나님을 버리게 한다. 이것이 <죄>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무거운 짐>이란 스스로의 탐욕과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버린 자들이 <넓은 길>에서 겪는 <하나님을 버린 죄로 인한 괴로움>을 말한다.

예수님은 이어서 말씀하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1:29,30).

<좁은 길>이 생명의 길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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