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회서 결의…공천위원회 9월 6일 대전중앙교회
제107회 총회가 9월 19일 오후 2시부터 22일 낮 12시까지 나흘 일정으로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열린다. 총회에 앞서 공천위원회는 9월 6일 오전 11시 대전중앙교회에서 열린다. 교단 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관계로 제105회와 제106회 총회가 연거푸 하루 일정으로 열렸으며, 3년 만에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됐다. 통상 총회는 5일 동안 열렸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감안해 일정을 하루 줄였다. 총회임원회(총회장:배광식 목사)는 8월 4일 총회회관에서 열린 제24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제107회 총회에는 교류 중인 해외교단 대표들을 초청한다. 임원회는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멕시코민족장로교회, 미국장로교회(PCA), 브라질장로교회 등 16개 교단 대표 초청을 허락했다. 총회 이튿날인 9월 20일에는 총회임원,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도 연다.
수년 동안 갈등을 빚고 있는 성석교회 문제에 대해서는 노회 등재를 차후로 미루기로 했다. 성석교회 문제와 관련해 임원회에서는 편재영 목사가 올린 재심청구 반려에 대한 이의서와 성석교회 서경노회 등재와 관련해 장시간 논의가 진행됐으며, 최종 표결 결과 노회 등재는 차후에 다루고 편 목사의 재심 요청 관련 서류는 받기로 했다.
서기영 장로(대전남부교회)가 올린 제106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당선무효확인 소송과 관련해서는 대전노회 천서 문제를 천서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 서 장로는 7월 7일 해당 소송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았으며, 대전남부교회는 총회 지시에 따라 7월 3일 서 장로에 대해 2년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그 이후 서 장로는 해당 소송에 대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회관 1층에 있는 총회역사관 이전 문제는 제107회기로 넘기기로 했다. 총회역사관 이전 논란과 관련해 총회역사위원회는 현 위치에 존치돼야 하며, 상설운영을 위한 인력 배치, 사료 수집, 주기적인 기획전시회 추진, 홍보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반해 총회사무국은 7월 한 달간 총회역사관을 개방한 결과 방문객이 소수였고, 총회본부 공간의 효율적 운영 등을 위해 총회역사관을 총신대학교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총회역사위원회가 청원한 충북노회 부강장로교회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건은 제107회 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기독신문